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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Feb 02.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02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다른 사람이 한 번에 할 수 있다면 나는 백 번을 하고, 다른 사람이 열 번에 할 수 있다면 나는 천 번을 한다. 만약 이러한 도를 행할 수 있다면 설사 우매하더라도 반드시 밝아질 것이고, 설사 유약하다 하더라도 반드시 강해질 것이다. 학문과 수양은 타고난 자질이나 영민함이 아니라 더디지만 꾸준한 하루하루의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 조윤제 '다산의 마지막 질문' 중 > 노력하지 않고 포기 금지! 오늘도 완성에 다가가는 하루 보내세요.




https://naver.me/5nPJgydB


1.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베이비스텝(0.25%p 인상)을 단행하면서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어제 파월 의장이 등판하기 전까지 3대 증시 모두 하락세를 보이다가 늦게야 다시 상승 모드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도 각본 없는 드라마임이 틀림없다. 인플레이션이 약간 완화됐지만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했고,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 인하 없다"라고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줬지만 시장은 안 믿는다는 반응이었다. 왜냐면 파월 의장이 통화 정책 변경 전까지 금리 인상을 ‘두어 번’ 할 것이라는 표현을 섰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얼마 안 남았다고 본 거다. 다우존스 34092.96(+0.02%), S&P500지수 4119.21(+1.05%), 나스닥(+2.00%)로 마감.



https://naver.me/GQYaJ6w3


2.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저출산·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 MZ들의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대 저성장과 1900조원대 가계빚이 세대 간의 사회적 갈등 뇌관이 될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의 경고가 나왔다. 부의 대물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자녀 세대 소득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자. 부모 소득을 5분위로 구분했을 때 한 단위 위로 올라갈 때마다1980년대생 이후 자녀 임금은 평균 9.8% 증가했는데, 1960년대생(1%)이나 1970년대생(0.3%)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즉,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진로와 직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증여· 상속까지 포함한다면 이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요즘 들어오는 질문 중에 부모재산을 물려받았는데 어떻게 굴려야 할지 모른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과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이런 분들이 조용히 늘어나고 있음도 아시면 좋겠다.



https://naver.me/GSUaNXwM


3. 국민연금 개혁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연금 낼 돈이 어딨냐 현생 살기도 바쁜데 라는 이유로 개혁이 쉽지는 않다. 그래도 연금 고갈이 눈 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인데 재정부담을 완화를 위해 가입연령 상향으로 뜻이 모아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59세인 가입연령 상한을 64세까지로 단계적으로 확대해서 연금을 더 내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보험료율인 9%15% 수준으로 인상하는 건 이미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이 모아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소득대체율은 연금가입자가 수령액으로 생애 평균 월소득의 몇%를 받는지를 뜻하는 소득대체율이다. 현재는 43%인데 앞으로는 40%까지 낮아질 수 있다. 한마디로 더 내고 그대로 받거나 더 내고 더 받거나 할 수 있어야 한다. 일단 더 내란 말은 확정이다. 당장 나갈 돈이 늘어나는 사람들은 한숨이 나오겠다.



https://naver.me/FwArM1a7


4. 국민연금은 덜 내고 더 받고 싶은 게 우리 마음이다. 그럴려면 국민연금공단에서 잘 굴려주면 되지 않냐? 그건 희망사항일 뿐이지. 잘 하는 해가 있으면 못 하는 해도 분명 생기니까. 세계에서 가장 큰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도 지난해 1조 6400억크로네(약 203조원)이라는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을 비롯한 주요 자산 시장이 동반 폭락한 탓이다. 뭐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하면 좋겠지만 1조3000억달러 규모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도 체면이 구겨졌다.



https://naver.me/5cAxznyP


5. 지난해 4분기 서울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2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인기가 떨어져 10집 중 2집만 초기 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급감하며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있으니 자금 회수를 못 하는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고미분양 주택 매입을 두고 국토부도 고민에 빠졌다. 예전에는 아파트 당첨 되면 로또와 동급으로 취급 받았지만, 이제는 왜 넣었냐며 계약하냐 마냐 아까운 통장은 왜 날렸냐며 새로운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이런 경우도 있다. 재건축될 거라며 샷시 하나 안 바꾸로 오래된 아파트에 살았는데 이번 겨울 추위는 추위대로 타고 난방비는 난방비대로 폭탄 받은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뭐가 너무 빠르게 뀌는 중이라 뉴노멀에 익숙해지려면 열심히 따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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