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과거 주식 처음 공부할 때 읽었던 책 개정판입니다. 제가 추천했던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죠. 이번에는 표지가 한결 세련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저도 파란탭으로 깔맞춤을 해봤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직관적인 그래픽도 좋았고요. 마치 개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읽어나가는 것 같은 단어 사용과 흐름도 좋았습니다. 저자분들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잘 읽으니 자산운용사 대표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통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경제학 박사 출신인 분들 책은 제가 읽어도 정말 어렵거든요.
요즘 사짜들이 난무해서 주식 시장 떠난다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마음에 드는 몇 문장 공유합니다. 즐거운 금욜 보내세요!!
■ 투자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영수 학습과 비슷하지만, 반복 훈련을 통해 체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체능적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p255
■ 지나치게 비싼 주식을 멀리해야 한다. 얼음판에 많은 사람이 올라가 있으면 겉으로는 안전해 보이지만 실상은 얼음판이 깨질 확률이 높아져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P224
■ 약세장에서 심리를 다르시지 못한 벌칙은 두 가지다. 첫째는 바닥에서 주식을 팔아버리는 실수이고, 둘째는 살짝 반등할 때 이때다 싶어 주식을 정리해버리는 것이다. P220
■ 비즈니스 모델이 좋은 기업은 첫째, 반복 구매되는 제품이다. 둘째, 소비자 기호와 기술에 따른 변화가 크지 않다. 셋째, 고객 숫자가 많고 다변화되어 있다. 넷째, 쉽게 모방하기 힘든 무형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P68
■ 비관론자는 명성을 얻지만 낙관론자는 돈을 번다. P27
■ 극단적으로 말해 자본주의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이 생산수단을 갖지 못한 사람을 지배하는 시스템이다. 당신은 어느 편에 서고 싶은가?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