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5.08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영화에서는 그 인과관계를 한 번에 관찰할 수 있지. 안타깝지만 실제 인생에서는 쉽게 관찰할 수 없어. 원인이 많으면 어떤 게 결정적 원인인지 모르거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인지능력의 범위는 한정돼 있네. 개는 넓은 범위의 냄새를 다 맡고 돌아다니지만, 우리의 인지능력은 한계가 있잖아. 인지 범위 바깥의 것, 가령 적외선이나 미립자는 볼 수도 없어. 존재해도 파악을 못 하는 거지. 있는 줄 알아도 감각으로 느끼지 못하는 것, 반대로 내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느꼈던 것, 영원하리라고 믿었던 것도 내일이면 다 변하고 없어져. <김지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 우리가 모든 걸 다 알 수 없죠.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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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고채 장기물이 뜬다.


'국고 19-6'은 최근 4개월 동안 1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이 채권은 2019년 액면가 1만원, 1%대 금리, 20년 만기 국채로 시중에 나온 마지막 저쿠폰 장기채다. 발행은 1만원에 했지만 현재(5월 4일 기준) 거래 가격은 7306원이고,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시장이 긴축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6040원이었다. 그때 매수했다면 현재 평가수익률은 21%다. 채권투자의 매력은 시세차익에 따른 비과세 부분이라 절세에 따른 체감 수익률은 더 높다. 실물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게 되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어 주식 대비 안전자산이란 인식도 한몫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저 국채를 1만원에 사서 6040원에 팔았어야 했던 기관이나 개인들은은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 오래 전부터 채권투자를 많이 하던 보험사 주가는 얼마나 떨어졌던가! 물리학의 질량보존의 법칙은 여기에도 적용된다. 돈이 어디로 사라지는 게 아니다. 주가조작 사태에도 누군가는 돈을 벌고 소리없이 웃고 있을 테니까.



2. 7월께 마스크·격리 의무 완전해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를 결정했다. 조만간 한국에서도 일상회복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낮춰지면 1) 확진자 격리기간이 줄어들며, 2)마스크 착용은 유지되며, 3) 코로나19 환자의 병원비와 백신 무료 접종을 정부가 계속 지원하고, 4)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와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도 지급된다. 이런 조치 이후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코로나19를 2급에서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4급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3. 인도에서 매출 올리고 있는 애플


애플이 인도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애플 지역별 매출을 보면 북남미 -7.6%, 중국(홍콩 포함) -2.9%, 일본 -7.1%인데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5.3%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두 자릿수의 매우 강력한 성장세는 바로 인도의 공이 컸다. 애플 입장에서는 중국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간 갈등 등 악조건 많은 중국보다 인도를 생산기지와 소비 시장으로 삼기로 결심할 수 있지 않겠는가. 게다가 샤오미 등 중국의 중저가폰 위주의 인도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인도와 중국의 영토 분쟁이 심화되면서 반중 움직임도 있다. 애플은 이렇게 운이 좋다.



4. 중국 시진핑 주석인 인구 챙기기


중국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되어 '세계 최대 인구대국' 자리를 인도에 넘겨줄 위기에 처한 시진핑 주석은, 고품질 인구 발전으로 중화민족이 부흥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 둔화와 함께 닥쳐온 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70년대에 ‘한 가정, 한 자녀 정책’ → 2016년에 '2자녀 정책' → 2021년에 3자녀 정책으로 자녀를 낳을 수 있는 숫자를 풀어(?)주고 있지만 출산율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중국은 시주석이 챙기기 시작하면 웬지 정책적으로 고품질(?) 인구를 만들어낼 것만 같다.



5. 홈쇼핑 고객 상담에도 AI 활용


인공지능(AI)활용 영역이 점차 다변화 되고 있다. 홈쇼핑 고객센터의 피크 시간대는 오전 9~12시, 오후 4~5시로, 시간당 3000여 건의 전화가 몰리는데, '보이스봇'이 고객 전화를 대신 받아 단순 반품 요청 접수를 10초 만에 완료할 수 있다. 시범 도입 기간이던 올 1~3월 현대홈쇼핑 상담 통화 시간 감축분은 8065분으로 13.4%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약간 문제 있을 것 같은 고객 민원은 관리자에게 알림으로 전송까지 해준다 하니 이렇게 예의바르고 돈 안 드는 어시스턴트가 있는가! 주민센터에 도입이 시급하다. 생각해보자. 주민센터 입구에서 AI 1차 상담을 끝내야 입장 가능한 것으로 바뀌면 공무원들이 민원에 시달릴 일이 덜하지 않을까. 프로 민원러들은 AI 사용법을 몰라 입장 자체가 안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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