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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May 18.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5.18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첫집이 당신의 미래와 가능성을 의미한다면, 마지막 집은 훨씬 더 심오한 것, 바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 스콧 갤러웨이 '인생 경제학' 중> 처음에 어떤 집을 사고 얼마나 빠르게 갈아타며 중심지로 들어오느냐는 개인의 능력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집은 함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죠. 그들이 미래의 당신 곁에서 삶을 누리고 있을지 결정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니까요. 오늘도 잘 살아봅시다!



1. 미국 부채 한도 협상 희망으로 뉴욕증시 반등


간밤에 뉴욕증시는 부채 한도 협상이 긍정적으로 돌아가고, 지역은행 위기감이 조금씩 잦아들며 투심을 끌어올렸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소속 하원 의장이 "디폴트는 없을 거라고 본다"라고 얘기했고, 민주당 원내대표도 "매우 긍정적이다. 양측간 공통적은 1~2주 내 찾을 수 있을 거라 낙관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협상 잘 안 되면 G7 정상회의에 참석 안 하겠다고 했던 바이든 대통령도 일본으로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상은 예산에 관한 것이지 부채를 지불팔지 말지에 대한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미국이 셀프로 국가를 부도내지는 않을 거라는 안도감에 뉴욕증시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33420.77(+1.24%), S&P500지수 4158.77(+1.19%), 나스닥 12500.51(+1.28%)로 마감.



2. 구찌의 민폐


구찌는 16일 저녁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다.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간접적으로 노출시켜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패션쇼 후 근처 건물에서 진행한 애프터 파티는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다.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52번이나 신고가 들어왔다는 건 어느 예민한 주민의 진상민원은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결국 경찰은 9대의 경찰차와 기동대를 출동시켰고 3시간이 걸려 자정쯤 종료되었다고 한다. 구찌는 사과했지만, 한 줄짜리 사과로 한 번 더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구찌가 잘못했네. 기사 내 답이 있잖아. "그들만의 축제". 이 부분을 사과했어야지.



3. G7과 맞붙는 시진핑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18일부터 이틀간 중국 실크로드 출발점이었던 '시안'에서 열린다. 여기 해당하는 국가들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으로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중국 일대일로 협력국가들이다. 왜 하필 지금 시진핑은 이들과 운명공동체라는 걸 만 천하에 알리고 싶어 하는 걸까? 19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되는 G7에 맞대응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진국 VS 개발도상국.


중동- 유럽-남미에 이어 중앙아시아 정상들과도 한 프레임에 잡히는 쇼를 이어가는 시진핑.



4. 배터리에서 엔터주로 갈아타나?


최근 일주일 새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괜찮았고, 상대적으로 다른 수출주 대비 주가가 낮은 것도 이유였다. 최근 5거래일간 주가 상승률은 하이브 4%,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7%, JYP엔터테인먼트 27%, 에스엠 6%에 달하며 YG와 JYP가 압도적으로 급등했다. 또 한 번 주가조작 사태에 연관된 거 아닌가 확인 결과, 신용거래잔고율이 0~3%대에 불과하고 유통주식 수도 작지 않아 작전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당분간 더 흐름을 이어가지 않을까? 하지만 2차전지도 개인투자자들이 끌어올리고 개인투자자들이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험상 스토리텔링이 너무 완벽한 주식은 이상하다. 살다 보면 인생이 내 맘대로 되는 경우가 있던가. 완벽한 스토리텔링으로 가는 중에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걸 다 묻고 결론만 얘기하는 건 그냥 사기라고 본다. 주식투자하실 때 숫자를 좀 더 보는 훈련을 하시면 좋겠다.



5. 가난 마케팅


오랜만에 기자24시. 구멍 난 3만7000원짜리 운동화를 신는다고 이미지 메이킹을 하던 국회의원이 가상화폐 투자로 60억원까지 자산을 키웠다는 것에 비난 받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 잘 해서 돈 번 걸로는 누가 뭐라 하겠는가. 문제는 의정활동 중에 거래를 했다는 것과 가난한 척 했다는 게 도를 넘어서다. 사람들은 배신을 싫어한다.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인 줄 알았는데 딴짓하고 사람들을 기만했다는 점에서 배신감을 느꼈을 게다. 그리고 가난 마케팅은 하지 말았어야지. 나도 지금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면 저 사람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실망은 줬으니 비난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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