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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l 05.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7.04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중국의 현자가 물었다. "학문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이렇게 답했다. "사람을 아는 일이다." 또다시 질문했다. "선은 무엇입니까?" 현자가 말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다." 내가 죽는 날을 상상해 본다. 내 옆에 두려움에 벌벌 떠는 나의 손을 꼭 잡아 주고 '사랑한다'속삭여 줄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내가 '사랑한다'고 말해 줄 사람이 있다면.... <김혜남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사람을 알고, 사람을 사랑해야 하나 봅니다. 사랑하는 하루 보내세요!!







1. 옐런 장관은 대체 왜 중국을 가는 거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6일 중국을 방문한다. 표면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은 경제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협상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물을 가지고 가서 얘기를 잘 풀어봐도 될까 말까 할 텐데 가기 전에 폭탄 먼저 투척했다. 미국은 중국의 방첩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중국 기업이 미국 클라우드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거라 한다. 이미 엔비디아 AI반도체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클라우드싸지 사용하기 못하게 한다는 건 중국 기업더러 AI연구 하지 말라는 말이지. 일단 중국은 옐런 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 발표일 저녁에 반도체용 희귀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통제(8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다가 옐런 장관 중국 협상 테이블 제일 끄트머리에 자리 배치 당하는 거 아닐까.



2. 세대 간 자본 이전 촉진으로 결혼 장려


4일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예비 신혼부부의 증여자금 공제 한도를 높이고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를 늘리겠다고 했다. 세수가 모자라는 판에 세금을 덜 걷겠다는 정책을 한 이유는 저출생·고령화 대응이 더 시급하기 때문이다. 현재 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이 성인 자녀나 손주 등 직계비속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1인당 5천만원(10년 기준) 까지이다. 인플레이션을 깡그리 무시한 이 법안에 대해서 불만인 분들이 많다. 2014년 3천만원→ 5천만원(미성년 1천5백만원->2천만원)으로 올린 뒤 한 번도 손댄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신혼부부에 한해서 공제 한도를 1~2억원까지 올린다니. 쓰는 김에 좀 더 확대해서 쓰시지. 지금 세대가 돈을 벌기 참 힘든 구조라서 부의 세대 이전이 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3. 경축! 소비자물가 상승률 2%대 진입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나타났다. 21개월 만에 2%대 진입니다. 참고로 한국은행이 목표로 하는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다.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었던 까닭은 국제 유가 하락과 서비스 요금 오름세 둔화 등이다. 잡히고 있는 물가에 힘입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3.5%→ 3.3%로 낮췄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식품기업들에게 가격 인하도 요구했으니 농산물 가격만 안 오르고! 국제 유가만 안 오르고! 원달러 환율만 크게 안 뛰면! 좋겠다.



4. 인니와 호주의 광물 카르텔


이 카르텔 부러운 건 기분 탓인가! 카르텔은 나쁜 거라 했잖아요. 하지만 공식적으로 자원부국들끼리 손을 잡겠다는데 누가 뭐라할 수 있을까. 시드니를 방문한 인니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우산을 쓰고 나란히 해변을 걷고 있다. 인니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이고,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끼리 카르텔을 하겠다는데. 원유의 시대가 가고 광물의 시대가 오는구나.



5. 100만원이었던 엔씨소프트가 어쩌다


국내 게입업계는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있다. 코로나19 때 집콕하느라 100만원 넘게 갔던 엔씨소프트였는데. 지금 29만 4천원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말 신작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에 흥행마저도 실패하면서 주가는 30만원대가 붕괴되었다. 오랜 하락세에 기다려줄 사람은 없지. 엔씨소프트의 4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상반기 1633억원 규모 보유 지분을 팔아치워 지분율을 8.39% → 6.28%로 낮췄다. 국민연금 손절로 엔씨의 부활을 점점 멀어져 간다. 5분의 1토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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