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추억이 인화되어 액자에 넣어진 사진이라면, 기억은 잘려져 나온 디지털 사진이다. 잘리기 전의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확대해서 들여다보면 몰랐던 것들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지나가긴 했지만 소멸되진 않았기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 기억이 익어 추억이 되진 못하지만, 모든 추억은 결국 기억의 흔적이다.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 기억조차도 모두 소중합니다. 오늘도 다양한 기억을 쌓는 하루 보내세요!
1. 대출은 알아도 갚는 건 몰랐어요
외상이면 소도 때려잡아 먹는다는 말이 있다. 갚아야 할 돈이 있으면 더 열심히 일하거나, 덜 쓰거나 해서 갚아야 하는데 일단 안 갚고 보는 연체시키는 경우가 많다. 저금리에 청년 혜택까지 받아서 대출을 받았지만, 금리 상승· 불안정한 직업· 금융지식 부족 등으로 연체율이 다른 연령대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돈은 빌려 가면 갚는 것이고, 투자는 이익만큼 손실도 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2. 빅테크도 재택근무가 노멀
상회의 서비스기업 ‘줌(zoom)’이 직원들에게 출근하라고 한 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출근하지 않는 인류를 표방하며, 회사일은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해요~라는 슬로건으로 돈 벌어 성장한 '줌' 아니었던가. 이런 기업마저도 주2회는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출퇴근이 힘들고 개인생활 보장을 위해서라면 재택근무가 좋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일단 모아놔야 시너지도 나고 경쟁도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태풍 '카눈'이 잼버리를 구했네
잼버리 부실 운영으로 조기 폐영될 뻔했는데 태풍 '카눈'이 나라를 구했네. 천재지변이 생길 수 있다는데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지. 사실 플랜B를 지금 막 만든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잼버리가 중단되면 앞으로 국제 행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서 온 나라가 대원들 달래기에 나서던 중 아니었던가. 야영지 냉방이나 청소 같은 건 나아졌지만 이상한 벌레에 물리는 건 못참지. 그러던 중 태풍 올라온다고 하니 어쩌겠는가. 대원들 철수시켜야지. 그렇게 새만금에 모였던 4만명 대원들은 모두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4. 중국을 서서히 말려 죽이겠다는 바이든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기업의 역외투자 제한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미국 안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중국 첨단 산업이 위협을 가할 수 있으니 사모펀드들은 투자하지 말라는 거다. 하지만 민간기업(반도체기업)들이 직접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 보려는 모양이다. 일방적으로 수출 통제하고 직접투자를 규제하는 건 결국 미국 경제와 반도체 기업들 손해로 돌아오기 마련이니까. 중국이 없다면 미국도 위험할 텐데, 너무 인도 믿고 중국 견제하는 건 아닌가 싶다. 인도가 중국만큼 크려면 최소 10년은 걸릴 것 같은데.
5. IPO 대어라는 말에도 속지 말자
올해 최대 IPO 대어라던 '파두'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1% 하락이라는 치욕을 맛봤다. 굳이 이 기업에 대해 래빗액트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던 이유는 7월에 공모주 신청이 너무 많았고, 공모가가 그닥 매력적이지 않았으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도 300대1 정도 밖에 안 됐고, 의무보유확약도 10%로 너무 낮았으며, 상장 직후 40%나 물량이 풀릴 예정에다가, 청약일이었던 27~28일 국내 증시 분위기가 살벌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기술특례상장으로 올라오는 공모주는 실적이 없기 때문에 느낌이 중요하다. 사람도 투자도 싸한 느낌이 들 때는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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