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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Aug 24.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8.24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겁이 나서 멈췄을 때 그게 가장 나빴던 거야. 그때 멈추지 말고 어떡하든 더 공부를 하고 더 회복을 했으면 지금 내공이 더 쌓였겠지. 투자는 평생 공부해야 해. <박지수 '나의 꿈 부자 할머니'> 도망치지 않고 해결해 나가는 게 인생이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엔비디아가 살린 나스닥


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3대 증시 모두 상승했다. 어제 모든 시장의 관심은 엔비디아 실적발표였다. 챗GPT 열풍에 힘입어 가장 큰 수혜 를 볼 거라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나스닥 시장 전체를 끌고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새벽에 발표난 엔비디아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135억1000만달러로 시장 전망 112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가는 시간 외 8%이상 폭등하며 500달러를 뚫었다. 연초에 160달러였으니까 거의 8개월 만에 3배 이상 급등한 거다. 이런 테마라면 영원히 갇히고 싶다. 다우존스 34472.98(+0.54%), S&P500지수 4436.01(+1.10%), 나스닥 13721.03(+1.59%)로 마감.



2. 통번역을 100개 언어나 하는 AI등장


메타는 100여개 언어를 통역 및 번역하는 AI(인공지능) 모델을 출시했다. 이름은 ‘심리스M4T’. 텍스트→ 텍스트와 스피치→ 텍스트는 100개 언어이고, 텍스트→ 스피치나 스피치→ 스피치로 바꾸는 경우에는 35개 언어가 지원된다. 3가지 언어로 동시에 통번역 되기도 한다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된 텍스트와 스피치가 모두 생성된다. 이제 외국어 배울 필요가 없는 걸까. 일반인들은 그럴 수 있겠지만, 오히려 진짜 외국어 잘하는 사람은 희귀해질 테니까 그런 사람이 더 돋보이는 시대가 오겠다.



3. 중국이 힘 빠진 호랑이가 된 건가


남아공에서 열리고 있는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 입장이 말이 아니네. 미국 견제하고 브릭스 힘을 모으자고 얘기했건만, 브라질은 미국·유럽과 돈독하게 지낼 거라고 말하고, 인도는 남반구 발전을 위해 서로 장점을 이용할 거라고 말했다. 중국 편은 러시아 푸틴이랑 남아공 정도뿐. 동상이몽을 꾸고 있으니 공동 통화가 나올 수 있겠나. 중국이 만약 예전처럼 힘이 셌다면 다른 나라들이 이렇게 나왔을까. 미국과 붙어 있어 원자재 팔아야 하는 브라질, 미국 기업들이 탈중국 해서 자국으로 넘어오고 있는 인도 입장에서 반미하라고? 시주석 꿈이 너무 컸구나.



4. 중국 청년들, 군사 학교로 진격


역대급 청년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는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고교 졸업생이 군사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지난 6월 기준 중국의 16∼24세 실업률이 21.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7월부터는 당국이 지표를 발표하지 못할 정도로 중국 청년 실업이 심각하다.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일자리 없어서 청년들 군대로 갔다고, 중국 당국에서 병력 키우고 이러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5. AI 대부도 오펜하이머와 같은 고뇌를 한다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사회연구원 원장은 칼럼에서 AI를 너무 겁내지 말고 방관하지도 말자고 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핵무기 개발에 성공한 물리학자의 고뇌를 다루고 있는데, 평생 AI만 연구한 AI대부 제프리 힌턴 교수도 AI연구를 후회한다고 했다고 한다. '빠르게 발전하는 AI가 혹 인류를 멸망시키지는 않을까' vs '잘만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지만 도구 자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사이에서 우리도 여전히 갈등 중이다. 당장 생산성이 좋아져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사람과 AI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AI시대가 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은 AI 때문에 생존의 위협을 받을 테니 AI 시대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겠지. 각자 입장에서 자본이나 능력을 AI 시대에 맞게 세팅하고 준비하고 있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https://naver.me/Gfbi8BC7

https://naver.me/xkIoGm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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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76564

https://naver.me/50eVPe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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