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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Oct 27.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10.27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반듯한 마음가짐과 윤리 의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고, 다른 사람의 옳음을 인정하며, 정답이 여럿일 수 있음을 수용한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이런 아비투스는 번지르르한 연설과 화려한 행동으로 얻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매일의 행위에서 자라고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 < 도리스 메르틴 '아비투스'> 매일이 쌓여서 나를 만드는 거죠.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패닉 셀링 증시


어제 코스피가 10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밀렸다.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우리는 리셋되었다. 달러당 원화값도 다시 1360원대를 넘기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렇게 우리 증시와 외환시장이 무너진 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에 육박하고 빅테크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조금이라도 가이던스가 나쁘게 나오면 크게 흔들리는 때라서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 외에도 중국 부동산 기업 파산과 이스라엘 가자지구 급습 등 악재는 줄줄이 남아있다. 



2. 현대차 실적 신기록


현대자동차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41조 27억원, 영업이익 3조 8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 영업이익은146.3% 증가했다. 모두 3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심지어 삼성전자를 제치고  3분기 연속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렇게 실적이 좋았던 이유는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고부가 차량 비중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 실적이 좋으면 뭐하겠나. 어제 증시가 초토화 되는 바람에 현대차 주가도 179,500(-1.37)로 하락했다.



3. 초불확실성의 시대


'2024 한국경제 대전망' 출간'하며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가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뉴노멀이 반복됐는데, 이런 뉴노멀이 계속되면 무노멀이 된다고. 이는 불확실성이 심화된 시대로 코로나19가 끝나고도 경제 전반에 봄이 오지 않고 있다는 인식을 담은 말이다. 이럴 때는 정부정책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 수출 회복에만 기대면 안 되고 내수 시장도 확대하며, 자산시장도 시장 회복에 의존하기 보다 거시건전성을 손봐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내년에 우리 경제를 발전시킬 3개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1) 물가를 2%대로 안정시키고, 2) 미국과의 금리 차이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3) 시한폭탄 같은 가계부채 관리해야 한다고. 길게 쓰셨지만 한마디로 기준금리 올리란 말이네.



4. 다른 수익률 삼성그룹 ETF


삼성그룹 주식을 담은 7종의 ETF의 3개월 수익률을 비교한 기사다. 수익률을 가장 잘 방어한 건 역시 채권과 혼합되어 있는 '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Wise'( -1.27%)이고, 그 다음은 핵심계열사만 추려 7%씩 동일하게 분산투자한 ' ACE 삼성그룹동일가중'(- 4.71%)이었다. 가장 손실을 많이 낸 건 시총에 맞춰 주요 계열사에 투자하는  'KODEX 삼성그룹밸류'(-13.70%)와 'ACE 삼성그룹섹터가중'(-13.48%)이었다. 사실 이런 분석이 3개월만 좁혀서 봤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고, 기간을 달리하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온다. 그래서 정답지가 없는 문제지를 풀어야 해서 투자가 어려운 거다.



5. 매경X교보문고 만추문예


책이 영상에 압도당한 시대에 왜 이렇게 문학에 대한 열망이 강할까. 글쓰기는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라고 전지현 문화스포츠부장은 말한다. 육신은 소멸해도 문장은 남는다. 매경과 교보문고가 주최한 '만추문예'에 기대 이상으로 20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매경이 독자층 파악을 잘 하셨네. 신문을 읽는다는 건 어느 정도 글을 좋아한다는 말이고, 매경의 메인 타겟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었다는 걸 말이다. 늦은 나이에 펜을 들었다고 모두가 박완서 작가님처럼 유명한 소설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은 얼마나 값진 글들이 세상에 내놓을까. 생각보다 글 쓰고 싶었던 사람이 많고, 개개인의 역사는 모두 이야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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