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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Dec 13.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12.13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들을 대할 때는 올바르면 단호한 태도가 필요하다. 입장을 명확히 밝히되 상대의 권력을 인정하고 민감성을 고려해야 한다. 균형 잡힌 수사학에는 어느 정도의 정신적 민첩성이 요구된다. 친절하면서도 단호한 언어 방식을 유년기부터 내면화하지 못한 사람은, 초기에는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되는 일이 거의 없다. <도리스 메르틴 ' 아비투스'> 올바르지는 않고 단호하기만 한 경우가 많아서 문제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나흘 연속 상승 중인 뉴욕증시


간밤에 뉴욕증시는 3대 증시 모두 상승을 이어갔다. 11월 CPI 상승률 3.1%로 전월 대비 소폭 둔화하였고, 파월 의장이 눈여겨 보고 있는 근원 CPI도 4.0%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며 전월 대비 소폭 둔화하였다. 다만 6%를 넘던 수치가 4%까지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4%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좀 더 기다려 봐야 한다는 의미다. 30년물 국채 경매에서 수요 강세로 장기물 국채금리 하락며 채권값 강세도 보였다. 이처럼 물가 둔화와 국채 수요 강세로 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 고조되며 증시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다우존스 36577.97(+0.48%), S&P500지수 4643.70(+0.46%), 나스닥 14533.40(+0.70%)로 마감.



2. 혼자 사는 사람 증가


 2023년 기준 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34.5%로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열 집 중 세 집은 혼자 산다는 뜻인데 대부분의 1인 가구는 2030세대와 60대 이상 노년층으로 양극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인 가구 경제 환경은 전체 평균에 비해 뒤떨어져 1인 가구 10집 중 6집은 연 소득이 3000만원을 넘지 못했고, 자산 규모는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혼자 살면 경제적으로 시너지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둘이 벌고 소비를 단일화 하면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건 확실히 장점이니까. 문제는 이건 자녀가 생기기 전에만 가능하고 출산과 육아를 시작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이것만 해결돼도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텐데. 



3. 베트남으로 간 시진핑


중국 시진핑 주석이 베트남을 6년 만에 전격 반문했다. “이웃집 가는 기분”이라며 한껏 친근감 드러내며 베트남과 잘해보려는 의지를 담뿍 담았다. 원래 사람이 갑자기 친한 척하고 잘해주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지. 시진핑의 이번 베트남 방문 목적은 베트남이 미국 등 서방과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는 데 대한 견제 차원이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베트남을 방문하여 '포괄적 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던 것을 의식해서 시주석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에서'인류 운명 공동체'로 관계를 재정립 할지도 모르겠다. 국제적으로 입지가 자꾸 줄어드는 걸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시주석은 요즘 너무 바쁘시다.



4. 어글리어스 구독 인기


어글리어스 박스는 못난이 채소들만 모아서 주기적으로 배송해주는 구독 서비스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당시 런칭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채소를 가격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건 기본이고 편식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찌그러져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저렴한 '못난이' 농산물이 요즘 인기다. 부쩍 높아진 물가에 실속만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할까. 못난이 농산물은 외모지상주의를 타파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었네. 



5.  건설 카르텔 혁파


정부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를 계기로 LH의 공공주택 공사 독점권을 축소하고 건설 카르텔을 혁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건설 카르텔은 건설사들이 담합을 통해 공사비를 부풀리고 부실시공을 저지르는 행위를 말하는데, 건설현장 사고가 이런 카르텔에 따른 부실 공사가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공공 주택 시장을 완전 경쟁 체제로 만들어 LH의 공공주택 공사 독점권 축소하겠다는 게 국토부 발표의 골자다.  LH 퇴직자들이 업체로 넘어가 비리를 저지르는 일을 없애기 위해 2급 이상 LH 고위 퇴직자가 취업한 업체는 LH 사업 입찰이 전면 금지되고 LH 퇴직자의 재취업 심사는 기존 3급 이상에서 2급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다. 오랜 관행이 없어질까는 모르겠지만, 제도가 생겼으니 변화를 기대해 봐도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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