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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Dec 14.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12.14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상류층 자녀는 명성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언어 아비투스를 집에서, 가족 식탁에서 습득한다. 그에 비하면 학교에서 습득하는 언어 역량은 외국어 학습과 같다. 아무리 탁월하게 외국어를 구사하더라도 자신의 표현 방식이 정확한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 중산층 자녀는 어휘와 문법 면에서 상류층 자녀와 쉽게 수준을 맞출 수 있다. 심지어 더 선별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들의 소통 패턴은 상류층 자녀와 다르다. < 도리스 메르틴 '아비투스'> 대화를 조금만 나눠 봐도 어떤 집안에서 자랐는지 알 수 있죠. 책에서 많이 배우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파월이 금리 인하 시사


간밤에 뉴욕증시는 환호했다. 연준(Fed) 파월 의장은 "위원들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지 않았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내려놓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로 발언했기 때문이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아졌고,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다는 말이었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금리 인하 신호가 등장.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7,000을 넘어섰고, S&P500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4,700을 돌파했으며, 나스닥지수도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7080.24(+1.40%), S&P500지수 4707.09(+1.37%), 나스닥 14733.96(+1.38%) 마감



2. 내년도는 수성이 목표


매경이 국내 37개 대기업 재무 책임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자금 운용 계획 설문조사한 결과  65%가 부채 감축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금리 상승·경기 침체 우려에 자금 사정 악화 전망되니까 기업들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도 비슷하다. 지금은 대출 받아 투자하기 보다는 허리띠 졸라매면서 자산을 지키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 무리하게 원금 회복하려다가 더 큰 손실 날 수도 있으니 자금 여력이 없다면 상황이 더 나빠지기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경기가 더 나빠지면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테니까.



3.  가성비 역슈링크 전략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 대책을 내놓았다.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용량은 줄이는 것이 슈링크플레이션이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이렇게 꼼수를 부려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늘어나자 정부가 단위 가격 표시 의무 대상 품목을 늘리고 온라인에도 적용하라고 적용하라고 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을 어렵게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광장 시장 전집도 같은 경우에 해당된다. 상인들이 가격을 통일하니까  전 갯수를 줄이는 방식을 택한 것도 이에 해당된다. 사람들은 차라리 대형마트·편의점 등 소매업체 PB 상품 등 가성비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유통업체  PB상품은 용량 늘리고 가격 낮춰 소비자 기업  이미지 심기에 딱 좋은 시점이다. 홈플러스 물티슈, 노브랜드 감자칩, 피코크 밀키트 등이 떠오르네.



4.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총리실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서에 한·네 반도체 동맹이라는 문구를 명기했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있는 나라인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했다는 건 ASML과 개발을 같이 하고 좀 더 쉽게 장비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제 재드래곤 ASML 앞에 가서 오픈런 안 해도 되는 건가. 



5. 주식양도세 회피 매물 출현


국내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면 대주주로 간주돼 양도 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 이 기준이 30억원으로 상향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시장은 아! 정부에서 국내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확실히 해외 투자와는 차별화를 주려나 보는구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김칫국만 시원하게 마셨던 거였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어제 간담회에서 그런 거 검토 안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개인 투자 비중이 높은 2차 전지주를 중심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2차 전지 관련 하락폭을 키웠다. 세금 좀 줄여주시면 시장에 돈이 좀 돌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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