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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Dec 03. 2019

여러분의 마음에 살짝 답을 해봅니다.

어제부터 설문조사(12/2 ~ 12/12)를 진행하고 있어요.

마지막 주관식으로 제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달랬더니, 이틀 동안 70여 분 참여해주시고 55분께서 내용을 주셨습니다.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싶으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제가 칭찬을 너무 받아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제가 더 잘해야겠어요. 


답을 드려야 할 부분들이 있어 QnA 1차로 답을 해보겠습니다. 



- 떠먹여 드리려고 어려운 경제기사 읽어드리는 거예요. 편하게 읽어주셔도 괜찮습니다.


- 토막토막 재테크 상식을 보시지만 꾸준히 접하시다 보면 맥락을 짚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 디테일하게 분석 이유를 쓰고 싶은데, 개인마다 편차가 있어서 중급 정도 수준으로 맞춰보고 있답니다. 게다가 인스타는 글자 수 제한이 있어 더 많은 얘기를 썼다가 편집하여 최종 올리는 중이거든요. 제가 같은 내용을 자주 반복하니까 계속 보시면 좀 친근해지실 거라 믿어요.


- 3분 가계북도 인스타 스토리에 매일 올려드리는 중입니다. 한국인의 특징이 '성실함' 아니겠어요. 해내실 수 있으십니다. 제가 도와드릴게요.


 


- 종이 신문을 구독하셨다고요? 잘하셨습니다. 제가 올리는 기사 보며 레트로 감성을 느끼신다는 분들이 꽤 계세요. 제가 나름 신문 구독률에 일조를 하고 있답니다. 


- 가계북에서 미국 주식은 하반기에 배정돼 있어요. 먼저 해보시고 싶으시면 당겨서 미리 시작하세요. 계좌 개설법부터 나와있답니다.



- 주위 사람들에 휩쓸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만의 스텝으로 나답게'. 이 말은 제가 책에 사인할 때 늘 쓰는 말인데요. 이걸로 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죠. 제일 중요한 건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산다는 거니까요. 쉽지는 않겠지만 스스로의 목소리와 만족에 집중해보세요.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굳이 지면서 살 필요는 없죠.


- 매일경제는 기사 배치가 눈에 익어서 보는 겁니다. 어떤 신문이나 논조가 있기 때문에 완벽한 신문은 없다고 봐요. 저는 꽤 오래 이 신문을 봐왔던 거일뿐. 어떤 협찬도 받지 않고 있답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저 따라 매경 구독하시는 분들이 많긴 하시더라고요.


- 브런치에 글 좀 자주 올릴게요. 요새 다른 프로젝트들이 자꾸 걸리니 브런치 칼럼에 소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 제 덕분에 경제에 관심이 생기셨다니 영광입니다.


- 제대로 쌓이시고 싶으신 분들은 수학 풀이하고 오답노트 작성했던 시 경제노트를 작성해보시길 바라요. 제가 양식 올려놨으니 다운로드하여보세요. 링크는 여기  https://blog.naver.com/honoluluzoo/221721446085


- 간단하면서도 핵심을 꿰뚫는 서평이 저의 매력이죠. 농담입니다. 그저 한 사람의 일관된 시선으로 경제 기사를 읽기를 따라 하다 보면 본인만의 생각을 정립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제 생각을 덧붙입니다. 



- 제 투자 경험은 강연 때 알려드리고 있어요. 별 거 없어요. 꾸준히 한다. 이 말 밖에. 다음 강연 때 봬요.


- 싸랑해요 ~~ 우리 딸. 


- 직장인을 위한 주말, 저녁 강의 요청이 많은데 제가 급한 것 먼저 하다 보니 자꾸 미루네요. 미루면 안 되는데... 좀만 더 부지런해 볼게요.


- 블로그와 인스타에 경제기사 올리는 시간이 오전 8시 정도죠.  제가 5시 반에 일어나거든요. 신문 읽고 생각하고 사진 찍고 타이핑하고.... 이러다 보면 시간이 너무 흘러요. 이해해주세요. 제가 지키지 못할 약속은 못 드릴 거 같아요. 괜찮으시죠?



- 매일 아침 올리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은 지금 1년째 지속하고 있죠. 이건 계속할 거예요. 구독형으로 만들고자 하는 <경제기사로 여는 주말(가제)>은 주 단위로 주제를 10~15개 정도 잡아서 좀 더 다양한 신문사 기사를 다방면으로 분석해서 재테크 인사이트까지 연결해드리고 싶어서요. 물론 경제기사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생각해왔고, 그런 요청도 계속 들어왔었답니다. 이것도 벌리면 판이 커지는 일이라 조심스럽게 진행 중입니다. 가격도 시장조사 좀 더 해볼게요. 의견 감사합니다.  



- 신문을 보는 과정을 오페라를 보는 것 같다고 표현한 적이 있어요. 그걸 기억하셨군요? 신문  A1면은 오페라 줄거리 같은 거죠.  쭉 넘기다가 클라이어 막스는 산업, 국제, 증권면입니다. 제일 집중해서 보는 부분이에요. 이제 피플면이나 도서, 문화, 예술 소식을 보며 긴장을 풀죠. 끝부분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인 사설과 칼럼을 읽는 건 마치 공연 리뷰를 보는 기분? 제가 좀 이상하죠.




- 종이 신문, 디지털 구독 , 인터넷 기사 모두 괜찮아요. 본인의 취향에 맞게 편하신 쪽으로 선택하세요. 전부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종이신문 장점은 편식 없이 기사를 볼 수 있지만 비용이 들고 분리수거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구독은 종이신문과 동일한 편집 유형이기 때문에 읽기 편하고 스크랩해두기도 용이합니다. 역시 비용이 들고 펜이나 형광펜을 쓰기 불편함이 단점이겠네요. 인터넷 기사는 상위 랭킹 위주로 보게 된다는 것과 광고가 중간에 떠있어 읽기 불편한 정도입니다. 무료가 제일 좋은 장점이겠습니다.   


- 경제기사를 읽으려고 습관 들이시는 거 굉장히 칭찬합니다. 뭔 말인지 모를 땐 잠깐 개념서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를 읽어주세요. 28일 과정으로 완독 하시면 경제기사 보시기가 한결 나으실 거예요. 딱딱해서 읽기 싫은 날은 그냥 패스하시고요. 어차피 길게 가야 하는 인생이니까. 


- 두 달 읽으셨으면 좀만 더 읽어보실까요? 저도 어느 순간 하나둘씩 눈에 들어왔었거든요. 20대 때보다는 30대나 40대면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으실 거라 좀 더 빨리 혜안이 생기실 거라 믿어요. 저는 20대 초반부터 읽었던 거라 영~ 오래 걸렸었거든요.




- 제 책에서 정성을 느끼셨다니 감사합니다. 정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껴지신 건....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책값이 너무 비싸요. 좀 더 저렴해서 많은 분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 저를 진작 알았다면 인생이 조금 달라졌을 거 같다구요? 굉장히 영광이네요. 오늘 설레서 잠을 못 자면 어떡하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쓰도록 할게요. 





다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전달받고 생각이 깊어지는 밤이네요. 

항상 공생관계처럼 저와 독자분들이 함께 나아가요.

오늘보다 좀만 더 나은 내일이면 되는 거죠.


감사합니다. 

QnA는 2탄으로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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