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외부 강의하러 광화문에 있었네요. 어쩌다 3년 연속 참여하고 있는 '경제교육 강사' 연수 과정이고요. 기재부에서 KDI와 함께 경제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올해는 2차수 개설됐을 정도로 교육생분들이 늘었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경제기사 읽기를 담당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래빗스쿨 하면서 느꼈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재테크 팁이나 강의법도 슬쩍 슬쩍 알려드리고 왔어요.
근데 갈 때마다 오히려 제가 기를 많이 받고 옵니다. 일선 현장에서 강의하시면서 궁금하셨던 거나, 자신이 생각하고 알려줬던 게 맞는지 등등 쉬는 시간까지 질문이 이어지는데, 순간 저도 예전에 그런 고민을 했던 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어요. 또 이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초심을 생각해 보는 한 주였습니다.
오늘은 시간을 착각해서 넘 일찍 도착한 바람에 카페에서 좀 기다렸어요. 강의 시간에 부자 할머니 책 선물로 드리려고 한 권 챙겨갔는데, 강의 기다리는 동안 저작권 지급 메일을 받아서 또 신이났죠.
말을 많이 하고 돌아온 날은 너무 피곤하네요. 내일부터는 래빗노트에서 이번 주 못다한 썰들을 풀어야 하니까 일찍 자야겠어요. 모두 편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