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초미세먼지에 오후에는 황사 바람 소식까지 있네요. 날씨는 춥더라도 마음은 따뜻한 목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1.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앱 선탑재 행위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이 경쟁자 진입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에 자사 앱이 선탑재되도록 제조사, 통신사에 수십억 달러를 제공했다는 것인데. 그래서인가? 미국 내 구글 검색시장 점유율을 90%나 된다고 한다. 이렇게 초기 세팅을 구글로 해두면 구글은 막대한 광고 수익을 챙길 수 있고, 경쟁자 싹을 애초에 키우지 않아도 되는 조건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네이버가 60.7%, 구글이 32.0%, 다음이 4.6% 순서라 독점이라고는 보기 어렵고 불공정쪽으로 공정위는 들여다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정도면 우리는 네이버= 검색 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혀있고, 네이버가 싫으면 = 구글 이라는 대안쯤으로 여기고 있었다 할 수 있지. 우리나라 공정위는 구글에 대해선 3가지. 경쟁 OS 탑재 방해, 앱 독점 출시 요구, 수수료 30%인앱결제 강제 등이다. 구글이라는 주어만 우리나라 백화점 같은 유통업으로 바꿔보면 그냥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 그만큼 구글이 엄청 잘했던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음.
2. 구리값이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쩌다 구리가 박사학위를 보유하게 되었을까. 닥터쿠퍼라는 이름은 구리가 경기 전환점을 선행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경제 전망을 내놓은 경제학자급이라는 뜻이다. 구리값이 왜 경기 선행지표일까? 구리는 건축, 선박, 통신 등 안 쓰이는 분야가 없기 때문에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오르는 원리를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원자재라는 뜻이다. 특히 중국이 구리 세계 1위 나라인데 지난 6~8월 사이 전년 동기 대비 64%나 더 주문했으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앞으로도 구리 값 상승을 예측하는 4가지 이유는 중국 산업과 건설이 더 활발할 것, 미국 경기부양책이 임박했다는 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거래 화폐인 달러약세 등이 있다. 덧붙여 옆에 있는 기사도 함께 보자면, 바이든 지지율과 정비례 관계인가. 중국 위안화값도 초강세를 보이면서 27개월만에 최고!
3. 넷플릭스의 3분기 유료 가입자 220만명 중 46%인 100만명이 한국과 일본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3분기면...7,8,9월.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렸던 기간이다. KT나 LG유플과 같은 통신사 결합상품과 연계된 이유가 더 클 것이다. 그리고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와 끊김없는 빠른 통신이 이유라 했다. 누가 그랬던가. 살까말까 고민은 발송만 늦추는 거라고. 지난 3월 팬데믹 때 넷플릭스를 버텨냈던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집콕 생활에 넷플릭스한테 지고 말았던 게 아닐까.
4. 미국과 한국 증시에서 주식 투자자 세대교체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한다. 베이비부머(1046~1965)들의 은퇴 시기에 맞물려 연금을 줘야 하기 때문에 2030년까지 연금웅용기관들이 보유한 배당주 매도세가 많이 풀릴 거라는 예측이다. 시장에 주식이 풀리면 누군가는 받아줘야 하방 가격이 지지되는데, 지금 로빈후드들이 이 주식들에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사에서 배당컷 예시로 들은 셰일오일업체 옥시덴탈, 쇼핑몰 리츠 사이먼프로퍼티, 디즈니가 좀 아쉽다. 셋다 팬데믹 타격 업종이라 배당컷은 정해진 수순이었기 때문이다. 셰일오일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업계 전체가 먹구름이고, 쇼핑몰 리츠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셧다운 상태였다가 지금 비대면 라이프로 넘어가는 중이라 전망이 안 좋은 거, 디즈니는 테마파크와 영화관 셧다운으로 실적이 안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폐해가 큰 산업군 예시 말고 전통적인 식음료나 금융관련 배당주에 대한 예시가 있었으면 좋았을 뻔. 그냥 무조건 고배당주라고 로빈후드가 싫어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들도 파이어족으로 은퇴 하려고 고배당주로 세팅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기사보다 놀라운 건 그래픽이다. 미국은 개인 투자자 비중이 그래봤자 20% 미만인데, 우리는 작년 47%에서 66%까지나 올라왔다. 지금 미국 고배당주 걱정할 때가 아니라 이 정도면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대한 세대별 선호 기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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