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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Oct 28. 2020

부와 투자의 비밀을 알고싶다면


메이트북스에서 제공한 도서 <부와 투자의 비밀>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정신없이 시작된 투자 생활에 잠시 쉼표를 찍고 계신가요? 이렇게 스스로를 재정비해볼 수 있는 시간이 온 건 어쩌면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책 한 권!! 이 책은 스스로의 부와 투자에 대한 철학을 정립해보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카피라이터, LG경제연구소, 에셋디자인 투자자문 대표를 역임하신 김도정 선생님이십니다.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어떻게 하면 주식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입니다. 어떤 종목을 언제 사고 팔라를 얘기하는 투자서가 아니라 개념서에 가깝죠. 1부는 자본주의와 부의 본질, 2부는 돈의 시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봤지만, 2부를 먼저 보고 거기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1부를 통해 풀어보는 방식도 괜찮을 거 같네요.

2부 먼저, 제가 인상적이었던 구문을 소개합니다. 1)“돈의 흐름을, 경제 전체, 자산시장, 그리고 산업과 개별 종목 순으로 좁혀가며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환율, 시장의 거래대금, 종목별 거래량 등이 중요하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 하는데요. 제가 여러 번 썼던 글 중 5년 단위로 시총 변화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변천사를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가 주도 산업 시대와 미중 패권 다툼 시대, 4차 산업 시대 우리가 얼마나 영민하게 산업을 바꿔가면서 살아남고 있는 민족인데요. 그렇게 우리나라 시장 전체→산업→그 안에서 독보적인 기업→5년 뒤 살아 남아있을 기업 등등 상상해보면 투자가 쉽습니다. 2)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시장의 분위기를 읽고 대응하기가 쉬워진다. 알 듯 말 듯 알기 어렵고, 이유 없이 급변하는 사람의 마음처럼 주식시장도 그러한 면이 있다.” 연애 하듯이 주식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감정적으로 주식을 대하면 미움도 크고 상처도 받거든요. 그냥 상대를 인정해주고 지나간 사랑에 대한 후회와 오지 않을 미래에 맘 졸이며 에너지 소요 하지 않아야 합니다.


1부에서 인상적인 구문은요. 1) “저성장·저금리가 고착화되고 있기에 투자를 그만둘 수는 없다. 기대 수익률을 다소 낮추고 내가 잘 모르는 투자 대상에 대해서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다. 고금리 시대의 추억에 젖어 고위험 상품을 중위험 상품으로 오인하여 원금 손실까지 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풀려나간 화폐들이 자산 시장의 버블을 만들어냈습니다. 시세는 고점을 이뤘고 실적 장세로 들어서지 않는 이상 기업별로 조정이 예상됩니다. 양극화는 여기서도 일어 날테니 잘 대응해야하겠습니다. 3월 ~8월 까지는 누구나 돈 벌기 좋은 시기였지만 이제부터는 시장과 기업을 아는 자만이 성투할 수 있을 테니까요.

끝으로 저자는 투자자문업을 정리하고 나서야 비로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반성문이고 앞으로 투자에 있어 자경문(스스로 경계하고 지켜야 할 것을 적은 글)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막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주식 투자에서 실수와 혼란을 줄이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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