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도 다소 쌀쌀하니 겉옷 잘 챙겨 입으세요. 저 혼자 바빠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지 말고 사소로운 정을 나누는 금요일 되시길 바래요!
1. 네이버가 비대면 수혜를 톡톡히 보며 분기 매출 역대 최대인 2조 59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일본 라인과 야후 경영통합이 일본에서 반독점 심사를 통과하면서 3분기 연결 실적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분기부터 라인의 연결 실적을 재외해 매출 1조 3608억원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공시했다. 다음 달 6일 발표할 카카오도 1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간밤에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구글· 페이스북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고 애플은 기대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한다.
2. 네이버 실적을 부문별로 보자. 커머스는 전년동기 대비 +40.9%상승. 검색에서 쇼핑으로 연결되는 강점에 입점 수수료는 절반인데다가 물류 지원 계획도 있고 라이브쇼핑도 한 몫했다. 서치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8.2%로 성과형 광고 확대와 효율 제고 노력이 이유였다. 핀테크는 네이버페이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7.6%, 콘텐츠는 웹툰 글로벌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1.8%, 클라우드는 비대면 환경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66.2% 성장했다. 네이버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숫자는 기존의 검색광고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이다. 일반적인 기업 실적 발표에서 한 자릿수 성장만 나와도 호들갑인데 심지어 네이버는 60%이상 성장한 부분이 2개나 된다. 코로나19의 수혜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가파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코로나가 사라져도 성장 동력이 쉽게 꺼지지는 않을 것 같다. 기존 검색엔진에 만족하지 않고 과감하게 쇼핑으로 턴한 한성숙 대표의 마법인가.
3. 삼성바이오로직스는2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첫 위탁개발(CDO) R&D센터 개소를 알렸다. 기사 읽다가 약간 소름을 느꼈는데..이건희 회장이 10년 전에 삼바를 시작할 때 우리 아직 실력이 안되니 위탁생산(CMO)먼저 하자했었는데 지금 세계 1위를 찍고 위탁개발과 위탁연구(2030년)로 사업을 넓혀가는 중이다. 마치 메모리 반도체로 시작해서 비메모리로 확대되가는 삼전의 전략과 너무 같아서. 뿐만 아니라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한 대표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어제 삼바의 주가는 697,000원(+9.41%)로 나홀로 급등했다.
4.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립감을 호소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29일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출범하며 정부의 큰 역할을 강조했다. 외출을 삼가하고 가족과의 만남도 자제하시는 어르신들 중심으로 주변에 그런 분 없나 돌아보자. 괜찮다 하지만 괜찮은 게 아닐 수 있으니까.
5. 코로나가 바꾼 미래에 대한 두 분의 칼럼을 함께 보자. 최원식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는 코로나 종식 이후 기업 경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드'라고 했다. 당사의 디지털 혁신을 이끈 리더가 누구냐는 질문에 '코로나'가 답이었을 정도로. 포스트 코로나에도 기업은 의사결정 속도를 가속화하고· 조직 구조는 단순하게 · 20대 핵심역할을 재정의 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 페이지 김대영 매경 경제부장의 칼럼은 코로나로 일자리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음을 말한다. 블루 칼라는 로봇과 자동화, 화이트 칼라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기업은 공채를 수시로, 일자리는 양극화, 일하는 방식은 재택근무로, 조직 보고 체계는 수형적으로 등이다. 코로나로 변곡점을 맞는 지금 눈을 크게 뜨고 바람이 부는 방향을 가늠해 파도를 헤쳐갈 길을 찾아야 한다 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 하라고 하는데 이미 적응을 해서 그런지 이런 상황이 이제 자연스럽다. 전원을 껐다 킨다거나 뭔가 층계가 높은 계단을 오를 거라 예상 했는데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 올라운 기분이랄까. 크게 마음 먹지 않아도 우리는 포스트코로나에 잘 대처 해나갈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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