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은 24절기 중 벌써 열아홉번째인 입동이라 합니다. 추위 대신 먼지라 하니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개표 사흘때 아직 승자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바이든 후보 승리가 남은 경합지에서 역전에 성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에 지속 문제를 제기 중이며 패배에 불복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1면사진에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등을 보인 트럼프와 앞으로 걸어 나오는 바이든. 바이든의 말이 인상적이다. "민주주의는 종종 엉망이고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번 미 대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이러할 듯. 진짜 인내심이 많이 든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어놓은 보수 판사들이 있는 대법원까지 갈 생각인가보다. 개표중단소송, 선거부정과 우편투표 효력 부정 등 지루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으니 . 국제면에서는 중국, 이란, 짐바브웨 등에서 미국 민주주의 조롱이 쏟아졌다는 기사가 나왔고, 주말칼럼에서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도 미국 민주주의 몰락에 대한 글을 썼다.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실현되는 두 가지 규범, 상대를 정당하게 인정하는 상호관계와 제도에 보장된 권리 행사에 신중함을 잃지 않는 자세를 통해 실현된다고 한다. 지금 미국에서 이런 모습이 보여지지 않는다는 게 안타깝다. 이런 상황이 투자자를 불안하게 만들며 간밤에 뉴욕 시장은 소폭 조정에 들어갔다. 다우존스 28323.40(-0.24%), S&P500지수 3509.44(-0.03%), 나스닥 11895.23(+0.04%)로 마감.
2. 바이든=대규모 부양책 =국채발행예고 =달러풀기=이머징 통화가치 상승, 금값 상승,채권가치하락= 외국인 이머징 투자 증가=환차익과 시세차익 기대. 지금 나오는 기사들은 왠만하면 이 로직 아래서 움직인다. 지금 외국인 수급이 좋은 이유도 앞으로 달러값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지금 1달러에 1160원짜리 물건을 살 수 있는데 앞으로 1100원짜리 밖에 못 산다 생각하면 미리 사두는 게 나으니까 당분간 코스피를 떠받칠 것이라 전망하는 거다.
3. 시중 은행PB의 추천 상품도 잠깐 보고 가자. 미중무역 갈등 완화를 기대한 중국 주식과 펀드, 이머징 국가로 자금 이동 가능성에 이머징 국채, 오바마 케어 부활 가능에 글로벌 헬스케어펀드, 바이든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기대하며 글로벌 친환경 펀드, 한국 정부와 바이든 친환경 정책 수혜를 받을 뉴딜 펀드. 금값도 뛸테니니 금통장이나 골드바 상품에 주목하라고. 내가 일일이 나열한 이유는 뭘까? 은행 PB 추천이기 때문에 직접투자보다는 금융상품을 권한다. 방향성을 확인했으면 투자는 본인 취향대로 하면 좋겠다.물론 펀드가 편해서 난 둘 다 적절히 활용한다.
4. KT3분기 실적은 매출 6조12억원에 영업이익 29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6.4%감소했고 시장 컨센서스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른 통신사들이 호실적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KT측은 모회사KT는 무선통신(+0.9%), IPTV(+11.9%), 신성장 AI·DX(8.1%)로 성장했다고 말한다. 다만 그룹사인 BC카드와 에스테이트(호텔, 임대사업등 부동산 사업)가 여행과 소비축소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전년대비 각각 -0.6%, -39.4%감소했다. KT는 본업인 통신 외에도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 부분들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기사에서 구현모 사장님이 플랫폼 기업 선언하셨는데.... 사업 구조가 좀 더 심플해야겠다. 이날 KT는 11년만에 자사주 3000억원 취득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 시장의 반응은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다. 그냥 확실하게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셨으면 좋았을 걸.
5. 좋은 공간의 조건. 음성원 도시건축 전문 작가의 칼럼이다. 식당에서 상석이 어딘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벽을 등지고 문을 바라보는 곳이 일단 상석. 그러나 벽에 큰 창이 있거나 멋지고 큰 그림이 있다면 그쪽을 바라보는 곳이 상석이 된다. 그만큼 공간디자인이 위계를 바꿔놓을 힘이 있다고 한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빠지지 않는 게 에티켓 교육인데 상석에 대해 좀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줘야할 것 같다. 윗사람은 창밖을 보고 싶어하는데 문을 바라보게 앉으라 하면 실례가 될 수도 있으니까. 뭐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정해진 공식도 자유자재로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굳이 문을 보고 앉으라 말하는 FM 직원을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움도 있으심 더 좋고. 그냥 주말에는 회사일 잊고 푹 쉬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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