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입니다. 무사할 때 항상 대비를 하면 뜻밖에 벌어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고, 문제가 닥쳤을 때도 침착하면 위기를 넘길 수 있다 했습니다. 오늘 중앙일보 1면 타이틀과 맥락을 같이 하는 말입니다. 벌 때 은퇴 준비를 해두면 마음이 편하죠.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벌고 쓰고를 반복하지 말고, 발끝을 들어 조금 더 멀리 내다보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중앙일보) '나이 40에 은퇴, 돈보다 시간부자 될래요' 오늘 중앙일보 1면 타이틀이다. '경제공부하는 직장인 시간부자되다'라는 브런치를 4년째 운영하는 입장에서 반가운 단어이다. 지면에 회사를 일찍 떠난 4인의 인터뷰를 실었다. SK케이칼· 주식애널리스트· 카카오· 삼성전자를 다니며 조기 은퇴를 준비한 그들은 현재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데 그렇게 큰 돈이 들지 않는다, 연봉과 커리어를 포기한 대신 가족과 건강을 얻었다 등의 현재 생활을 공개했다. 이들을 보면.. 딱히 우리가 생각하는 부자의 모습은 아니지만, 기사 내 사진에 치아를 보이고 다들 웃을 정도로 표정이 밝다.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사는 거지 뭐. 기사 중간에 조기은퇴를 꿈꾼다는 MZ세대 설문 결과는 좀 염려스럽다. 조기 은퇴를 꿈꾸는 자 65.9%, 그 중 조기 은퇴를 준비하는 방식으로 현 생활 수준을 유지하면서가 42.8%, 제한된 소비만 한다가 고작 7.3%이다. 과연 이들은 시간부자가 될 수 있을까.
2. (매경+중앙)코인을 제도화 시키려는 금융당국은 거래소에 실명계좌 확보해서 신고하라 했고, 지금까지 이에 응한 곳은 총 5곳(업비트· 빗썸· 코인원· 플라이빗)이다. 이중 플라이빗은 은행실명확인계좌 확보 변경 신고 전까지는 코인 간 거래만 가능하고 원화마켓은 17일자로 종료한다고 공지가 나갔다. 가장 빠른 데는 업비트다. 여기는 이미 신고 수리돼 '제1호 가상자산 사업자'가 되었다. 중소형 코인거래소에 2조원이 묶여 있는데 실명계좌를 은행과 협의하겠다고 원화 마켓 종료로 공지하지 않은채 계속 시간을 끈다. 어떤 극적인 시나리오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이런 데서는 코인을 옮기는 게 좋겠지. 나홀로 상장 코인은 오도가도 못하니 피해가 예상되긴 한다. 하지만 보다 제도권에서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 한 번은 거쳐야할 과정이다. 일단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2일 금감원- 금융위 콜라보 회의에서 코인거래소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함에 들어있는 '범'자가 아무래도 호랑이 '범'인가.
https://m.mk.co.kr/news/world/view/2021/09/907297/
3. 간밤에 뉴욕증시는 다행히 한숨을 돌렸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다우· S&P500가 모처럼 반등 마감해줘서 오늘 추석연휴 끝나고 개장하는 우리 증시에 걱정을 좀 덜어줬다. 1) 헝다측은 오늘(23일) 지급해야 할 이자 중 일부인 423억원을 제때 내겠다고 어제 성명을 발표해서 큰 위기는 넘겼고, 2) 중국발 위기를 감지한 상황에 FOMC 9월 정례회의 후 연준도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이어진다면 자산 매입 속도 완화를 곧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겠다고 장황하게 얘기 했지만 결론은 '연내 시작'안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시장은 안정을 찾았지만, 헝다가 오늘 못 갚은 이자 993억원과 29일 또 다른 채권 이자 지급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4. 레이달리오는 헝다가 3000억달러 (350조원)을 다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헝다발 금융위기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 분은 위안화가 달러를 넘을 거라며 지속적으로 중국 옹호 발언만 하시는 분이라는 것도 잊지말자. 원화값은 1180원이 무너졌다. 지금은 다시 강달러 시대이다.
5. OECD는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5.7%로 지난 5월 대비 0.1%P 하향 조정했다.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백신 접종률 확대로 경기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속도는 둔화됐다고 평가한 것이다. 다만 내년도는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할 거라며 전망치를 4.5%에서 0.1%P 높였다. 이유는 유럽의 강한 반등과 미국의 추가재정책, 그리고 가계소비가 힘이 된다는 것이다. 즉, 연말까지는 예상보다 주춤하다가 끝나겠지만 내년도는 희망적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다.
6. BTS는 유엔 연설에 세번째 참여하여 '미래 세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로스트(lost)제너레이션이 아닌 웰컴 제너레이션이라 했다. 변화에 겁먹기보다는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가는 세대라고. 역시 최고다.
카카오뷰에서 '래빗스쿨'을 채널 추가 하시면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
#경제 #금융 #주식 #재테크 #경제공부 #아침신문읽기 #신문읽기특훈 #경린이경제공부 #경제기사로여는아침 #래빗스쿨 #래빗노트 #R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