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서울 기준 -3도까지 내려가는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권력이 없는데 있는 척, 가진 게 없는 데 있는 척, 모르는 데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기 싫죠. 그들을 얼마나 그런 모양새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쓸까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척을 덜어내고 자연스럽게 사는 젤 맘 편한 거 같습니다. 오늘 날씨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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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밤에 뉴욕 중시는 파월의장 연임 소식으로 증시는 장 초반부터 강세, 국채 금리는 폭등하였다. 변동성을 싫어하는 주식시장 특성 상 시장은 파월연임은 좋은 소식이니까. 하지만 파월의장이 인플레이션 타파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막판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띄었다. 다우존스 35619.25(0.05%), S&P500지수 4682.94(-0.32%), 나스닥 15854.76(-1.26%)로 마감
2. 성공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는데, BTS는 데뷔 8년동안 계속해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2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1아메리카 뮤직 어워즈'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버릿 팝송,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 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명예를 앉았다.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은 3년 연속이었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는 아시아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역시 BTS 소감 듣는 건 우리의 기쁨이지. RM은 "훌륭한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놀랍고 영광스럽다고 모든 것이 기적 같다"고 했고, 슈가는 "대상 받을 줄 몰랐다. 모든 건 아미 덕분이다"라며 한국말로 소감을 말해 의미를 더했고, 정국은 "음악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이번 수상은 새로운 시작이다. 매 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진은 "아미가 우리의 우주"라 말했다. 어제 유튜브로BTS 공연 다 본 사람 손!
3. 현대차는 앞으로 3년간 4만 6천명을 고용하겠다 하였다. 기사내 표에 있듯이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현대차가 월등히 높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청년희망온' 행사라서 그렇게 발표했을 수 있지만,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등에서 인력이 필요하다는 정의선 회장의 말은 앞으로 기업 성장에 자신 있다는 말과 마찬가지다. 이 기사에서는 신규채용이 주제이지만 핵심은 기사 뒷부분에 있다. 미국 현지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내년부터 당장 하는 것은 아니라며 한 걸음 물러선 것. 지난 5월 미국 현지 투자 계획 발표 후, 지금까지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수출했지만 앞으로는 미국은 현지 판매 자동차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겠다 밝혔다.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현지에 노조가 있는 자동차 업체에만 친환경차 보조금(4,500달러)을 준다고 해서 현대가 강하게 반발하는 중. 미국 현지 노조가 있는 기업은 미국 전통 자동차 업체들에 해당하기 때문에 현대나 도요타 등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반면 국내 현대차 노조는 국내대로 지금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에 반발하고 있고. 그래서 쉽게 정회장도 미 현지 전기차 생산 시기를 선언하기 힘들 듯 하다.
4. 어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날이었다. 그토록 기다리던 외인이 D램값 바닥이라 생각하고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사실 직접적인 영향은 1) 미국 반도체주 마이크론이 1년 반만에 8% 급등하며 업황 우려는 줄여주었기 때에 바다 건너 주말 건너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에도 온기가 넘어왔다는 것과, 2) 미국 빅테크들이 메타버스를 향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3) 미중 반도체 보호주의 덕분에 상대적으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얼마나 샀냐면 외인은 7957억원, 기관은 5671억원이었고 개인은 1조 3692억원을 팔았다. 개인이 오랜 횡보에 지쳐 어제자 반등에 팔았고 외인·기관이 넘겨 받았다. 삼성전자는 5.2%오른 7만 4900원, SK하이닉스는 7.17%오른 11만 9500원에 마감했다.
5. 중국 관련 칼럼 2개를 같이 보자. NH투자증권 박인금 연구원은 10월말 중국 당국은 '반독점법수정 초안'심의를 했기 때문에 반독점 규제 세칙이 나오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 말했다. 조정 받은 플랫폼· 교육 기업이 큰폭으로 반등한다는 소리가 아니다. 가이드 라인이 나오면 예측이 쉬워질 거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중국투자는 여전히 전기차 가치사슬에서 찾는 게 좋다. 멕킨지 글로벌연구소 성정민 중국소장은 중국 시장의 고급지향 소비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의 소득이 점차 늘어나서 →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원할 것이며 → ①제품: 버는 것보다(세계에서 중국 GDP비중 17%) 재량소비재 및 고급제품 사는 걸 좋아하고( 세계 시장에서 중국 비중 20~30%) → ②서비스: 크루즈나 자산관리 비중이 낮으니(세계 시장에서 10%수준) 미국 금융사들이 중국 진출을 늘리고 있는 중이라 한다. 결국 중국은 내년에 좋아질 거라는 말을 길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