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02.03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연휴 끝나자마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내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건 내 생활뿐입니다. 그 외에는 뭐든 변경 가능하니 늘 겸손해야 합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새해, 좀 더 겸손하게 시작해볼까요?


https://m.mk.co.kr/news/stock/view/2022/02/95983/

1. 간밤에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전날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고 20대 1 주식분할까지 선언했던 알파벳A의 주가는 7.52% 상승, 역시 호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기업 AMD도 5.12% 급등했다. 우량 기술주= 실적이 받쳐주니까 = 저점매수 구간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연준의원들이 살짝 비둘기탈을 쓴 발언을 하며 시장 공포를 일시적으로 부드럽게 해준 것도 한몫했다. 이들은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남은 실적발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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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진핑 주석의 반도체 굴기는 끝나지 않았다. 미국 견제로 주춤한 듯 보였지만 다시 전시 태세를 갖춰 진격한다. 최근 3년간 자국 반도체 업체에 20억달러(약 2조4130억원)를 지원했지만 중국 내 반도체 자급률이 16% 밖에 안 나오자 2025년까지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에 재도전이다. 이를 위해 인텔, ASML, 인피니언, AMD 등과 기술개발을 하겠다 하는데 말이 그렇지 기술이전을 요구하는 거다. 매출이 깡패라고. 중국 시장 매출을 포기하기 힘든 반도체기업들의 걱정이 늘겠다. 중국 정부는 이들 기업들에 돈을 쏟아부으며(=당근) 기술개발 하자 하는 동시에, 안 그럴거면 공장 빼라(=채찍) 전법을 쓸 걸로 예상된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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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쨌거나 2일부터 성황봉송은 시작됐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4일 시작된다. 이날 러시아 푸틴과 중국 시진핑이 회담 예정이다. 미국과 나토의 공조강화에 맞서 라시아와 중국도 공조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외교 협상은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3천명의 추가 파병을 승인했다. 설마 푸틴이 친구 잔칫집 간다고 러시아를 비운 사이에 전쟁이 나겠냐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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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설 이후 증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금리 등으로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 이미 4단계(양호, 주의, 경계, 심각) 중 단계 주의까지 올라와있다. 기사에는 없지만 대내적인 제도 개선과 모니터링도 필요하지 않을까. 1월 주가 하락에 공매도 비중이 컸는데 3월 전면 시행도 그렇고, 내년부터 있을 국내 주식양도세도 상황 좀 보면서 하셔야할 거 같고, 셀트리온 분식회계나 오스템 횡령 등도 제도적으로 개선이 시급할 거 같아서. 대외적으로 남탓 하기 전에 내 문제를 먼저 읽어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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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연휴 끝나니 다이어트 관련 광고도 보이고, 애들 세뱃돈 뺏지말고 입금해주라며 이미 두 달 전에 나온 토스 유스카드 출시 기사도 있었고, 봄이 오고 있으니 집 꾸미라고 전시광고도 등장했다. 이제 연휴 끝나고 슬슬 일상으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