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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Feb 22.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02.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서울 -7도의 추운 날씨입니다. 벼슬은 지나치게 성(盛)하지 말아야 하고, 잘하는 일은 마땅히 다하지 말라 합니다. 다 하고 나면 쇠(衰)할 일만 남기 때문이라고 <채근담>이 그럽니다. 요즘에는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80%만 하고 살라는 말이 있죠. 모든 일은 적당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씀. 오늘도 적당한 하루 보내세요!!



http://naver.me/xZ9owmCw


1. (중앙일보)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은 320만원으로 전년보다 11만원(3.6%)올랐다. 대기업 529만원, 중소기업 259만원이었고, 최고 소득은 금융· 보험업 660만원으로 나타났다. 의외로 전년 대비 13.2%라는 가장 큰 폭 상승을 기록한 쪽은 숙박·음식업이었다. 알바생을 줄였더니 평균 임금이 상승했다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나타난 것. 반대로 공무원· 공공기관 근로자 평균임금은 2.3%감소했다. 이쪽은 정부 재정으로 늘어난 일자리 때문에 근속 연수가 낮은 신규 진입이 늘어 평균 임금이 감소해 보이는 것. 코로나가 2020년 급여 통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http://naver.me/xPQPzF2e


2. (중앙일보) 청년희망적금은 첫날부터 가입 폭주했다. 연봉 3600만원 이하& 만 19~34세 이하이면 누구나 들 수 있고, 이자는 5%에 이자소득세 비과세 적용하고 저축장려금 최대 36만원을 받으면 적금금리 10%대 효과를 볼 수 있다. 38만명의 청년들이 50만원씩 꽉 채워 들면 금융당국 예산 456억원을 넘길 수 있지만, 일단 선착순으로 끊지 말고 가입을 다 받으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한다. 지난 번에 이 기사를 읽었을 때는 만 34세가 넘은 게 아쉽다 생각했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금융 무지렁이 상태인 청년들이 귀에 꽂히는대로 여기저기 투자하다가 돈 날리면 큰일이니까 이렇게 꽉 저축으로 붙잡아두는 건 괜찮은 정책이다. 누가 아이디어 냈는지 상 줘야 할 듯. 예산 잘못 책정했다고 혼내지 말고. 근데 아쉬운 게 있다 연봉 3600만원이면 실수령액이 260만원이던데 그러면 최소 130만원까지는 적금 넣을 수 있게 해줬어야 한다. 나도 사회 초년생때 근로자우대저축을 들었었는데 그때 내 월급 100만원에 50만원 한도까지 꽉 채워 저축해서 종잣돈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었다. 그때 한도가 지금 한도랑 같은 건 말이 안 되지.



http://naver.me/xoLoPIPh

http://naver.me/xXPLvnAY


3. 우크라이나 지역 긴장감으로 날로 원자재가가 고공행진한다. 지난해 11월 1일 대비 원유 13%, 철광석 40.7%, 니켈 24.6%, 대두 29.5%등 기름, 광물, 사료 등 오르지 않는 게 없다. 이건 다 유통, 산업전기, 반도체, 2차전지, 식품 전반의 원가에 들어가는 부분이다. 원가 상승을 마진 감소로 버티던 기업들이 소비자가를 올리기 시작하면 그때 다시 인플레이션이 도미노처럼 급등할 예정. 올해는 그냥 인플레가 끝까지 간다 생각해야 하나보다. 위기의 우크라이나 기사를 읽고 있는데 매경앱에서 속보가 뜨네. 푸틴이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을 내렸다고. 이 정도면 사재기 해야 하는 수준인데.


http://naver.me/G3KGnle1


4.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시진핑 대관식이었다. 조공행렬· 자아도취· 한복공정이라고 각 사진 위에 제목을 달았는데 이렇게 시의적절할수가! 중국 당국이 밝힌 베이징 동계올림픽 총 비용은 38억 달러(4조 7000억원)인데 사실 10배나 큰 385억 달러(46조원)까지 썼다고 한다. 이건 평창동계올림픽 129억 달러(15조 3800억원)보다 3배 더 투입되었다는 것인데. 티켓 판매는 못했고, 방역 비용은 늘었고, 관광 소비 특수도 없었으니 적자 올림픽의 경제 효과는 조만간 부메랑이 되어 중국 경제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 올림픽도 적자였는데... 다음 동계올림픽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인데 그 때까지 코로나 상태이지는 않겠지. 올림픽이 돈 버는 행사가 아니라면 점점 인기가 떨어질 거라서.


http://naver.me/F5LMyQH1


5. 기자24시에서 황순민 기자님은 블록체인으로 가는 세상에 중앙집권적 플랫폼은 자리가 없을 거라 한다. 단순히 보여주는 수단이었던 웹1.0 →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웹2.0 → 개개인이 직접 데이터를 소유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연결하는 웹3.0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빅테크들의 전략을 세심히 살펴봐야 할 때이다. 최근 자주 등장했던 메타 시총 증발, 안드로이드앱 개인 정보 강화 , 구글의 광고 독점 우려 등의 기사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글이다. 다들 읽어보시기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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