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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pleStree Jun 18. 2022

나는 이기고 있다.

나는 이기고 있다. 간호사 생활에서 이기고 살아내고 있다. 


이제 사용하는 약물의 이름 용량 사용법을 모두 숙지했고 가끔 하는 잡일 들도 서서히 익히고 있다. 


이제 0.7인분 정도 일을 하는 것 같다. 


수술방 안에서 혼자있는데 심정지가 오는 것도 봤고.......


응급환자가 와서 급하게 수술방으로 밀려 들어가는 것도 봤고


벤틸레이터가 갑자기 안되서 급하게 교체하는 것도 봤고...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지나갔다. 


그중에 가장 좋은것은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 가장 좋다. 


물론 몇번의 오버타임도 하긴 했지만 오버타임도 나름대로 할만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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