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포럼 준비위원회의 영리한 준비과정 회고
2025년 8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2025 N포럼 <영리하게 비영리하게>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술, 특히 AI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비영리/소셜섹터에서는 이런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영리하게 활동과 비즈니스를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기획된 이번 N포럼!
저는 N포럼 준비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포럼 속 강연 콘텐츠의 내용과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떻게 영리하게 동기화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저 스스로와 준비위원회 모두에게 던지는 역할을 해왔어요.
N포럼은 각자 본업이 있는 팀원들이 시간을 쪼개어 만나는 사이드 프로젝트이지만, 섹터의 주요 현업자들이 주목하는 큰 행사이기에 참여하는 팀원들의 책임감은 더 무거울 수 밖에 없었는데요.
환경, 동기, 업무방식, 기술 접근성, 세대의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제안하고 저 스스로 먼저 기여하고자 한 팀문화는 <데이터 기반 커뮤니케이션> 이었습니다.
결국 기획자들의 핵심 역량은 사람과의 소통이기에, <균질한 정보 접근성>을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사람 동료 뿐만 아니라, AI 동료와 효과적으로 협업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 조건이었습니다.
AI에 대한 새로운 뉴스가 끊이질 않는 2025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비영리의 사람 중심의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 기획자들이 고군분투하며 쌓아온 논의과정을 사람과 AI 모두 쉽게 접근하고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오픈소스>가 되어주는 팀문화는 분명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포럼 준비 과정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은 각자가 '나다움'으로 무장한 <리더십>이 AI 시대에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이었어요.
일하는 동료들과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feed 하고, feedback 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했어요. 이 여정을 철저하게 또 한번 데이터화하는 순환을 만들었더니 일잘러 조수 AI는 우리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또 행사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응하는 운영팀과 준비위원회 동료들의 활약을 보며 '그럼에도 사람'이 결국 시작과 끝에 있는 전부구나라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 속 데이터들이 모여 이번 '영리하게 비영리하게'의 <N포럼다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포럼에서 발표한 <영리하게 준비해 온 N포럼> 자료와 발표에 미처 담지 못했던 더 자세한 기록들은 이 다음 포럼을 준비하는 미래의 동료들과 섹터의 현업자분들을 위해 브런치 매거진 <영리하게 Be 영리하게>로 공유 드리려고 해요. 이 과정의 공유는 저 스스로의 회고를 위한 작업이지만 기록으로 남겨두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기에 용기내어 오픈소스가 되어 봅니다.
성장의 기회를 후원해준 아산나눔재단과 아산프론티어아카데미 동문들 그리고 포럼에 관심 갖고 행사장을 가득 채워주신 참여자분들께 감사 말씀 전해요!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