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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몽 이용호 Nov 20. 2023

손흥민, 이강인도 이제는 인공지능으로 축구한다

이용호가 말하는 ‘생활 속의 인공지능’

'인공지능 축구' DALL-E 3 로 이용호 그림

스포츠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분야이다.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에너지를 방출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AI기술이 이러한 스포츠의 생동감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스포츠를 더 잘 즐길 수 있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발전이 스포츠 환경을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구나, 심판 오심이 줄어들고 선수들의 훈련 방법도 더 정교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이것은 프로 선수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사람들도 좋아하는 스포츠를 더 발전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거든요. 이번에는 AI와 함께하는 프로 축구 현장과 적용분야를 살펴보기로 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선두로 하고 있는 유명한 축구팀들, 리버풀부터 첼시까지, 인공지능(AI) 코칭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2021년 5월, 딥마인드와 리버풀은 AI 기반의 축구 코칭 시스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첼시는 2019년부터 러프버러 대학교와의 협정 하에 코칭 AI를 사용해왔다.    

 

이 스포츠 코칭 AI 시스템은 게임 비디오의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분석하며 새로운 전략을 제안한다. 기존의 코칭 방법에서는 감독들이 직관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 방향이 제시된다. 이러한 변화는 프리미어리그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빅 데이터와 AI 기술의 접목을 통해 전통적인 스포츠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많은 명성 있는 축구 클럽들이 선수들의 훈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스페인의 라리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이 활발하게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AI는 개별 선수 데이터를 분석하여 훈련 방법 및 부상 예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실제로, 라리가 측에 따르면 AI 분석 방법을 도입한 축구 클럽에서의 선수 부상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발표되었다.     


AI 축구 코치는 물리적으로 인간 코치가 볼 수 없는 많은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AI 코치는 게임 비디오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각 선수가 훈련 중에 GPS 장비를 착용하고 연습 경기를 진행한 후,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개별 선수를 지도하는 시스템도 있다. 이러한 AI 기술 도입은 축구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선수들의 훈련 효율과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2018 평창 올림픽 동안 국가 스키 대표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코칭이 시작되었다. 비디오 촬영 후, AI는 인간 코치에 의한 기존 분석 방법에 적용되어 각 선수에 맞게 맞춤화된 코스 운영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센서 개발은 LG 전자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AI 분석 방법론 연구는 KAIST의 장영재 교수팀이 주도하였습니다. 이 AI 코칭 기술 도입은 스포츠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선수들의 훈련 및 경기 전략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현재는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프로 축구 클럽에서도 AI의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며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렇다면, 프로축구 클럽에서 어떤 영역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는지 주요 5가지 영역을 살펴보겠다.    

 

첫 번째는 선수 분석이다. AI는 선수들의 움직임, 슈팅 기술, 패스 정확도 등을 분석하여 각 선수의 특성과 능력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선수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맞춤화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경기 분석이다. 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감독과 코치진에게 최적의 전략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상대 팀의 전략을 빠르게 파악하고 반응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부상 예방이다. 선수들의 운동량과 체력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부상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한다. AI를 활용하면, 선수의 오버워크나 피로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부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네 번째는 팬과의 소통이다. AI를 활용한 챗봇이나 앱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팬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클럽에 대한 정보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팬들과의 간극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티켓팅 및 경영이다. AI를 활용하여 경기 일정, 예상 관중 수, 경기장의 위치와 조건 등을 분석, 최적의 티켓 가격과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또한, 클럽의 마케팅과 판촉 활동에도 AI를 통한 데이터 분석이 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프로 축구 클럽의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와준다. AI와 스포츠의 만남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발전 속에서, 스포츠와 인공지능은 어떠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 풍요로운 미래를 기대해 본다.  


| 작가 프로필


호몽 이용호는 스마트 공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머신비전’ 전문회사인 ‘호연지재’를 경영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메타버스와 유튜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머신비전’에서 인공지능 딥러닝에 의한 영상처리기술을 자주 적용하다보니 AI 분야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SKT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정기적으로 ‘호몽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86회 이상 진행된 밋업에는 작가, 강사, 가수, 연주가, 아티스트, 사업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대되었고 최근에는 게스트를 초대하는 토크쇼 외에도 각 지역, 박물관, 유적지 답사 여행 등과 같은 다양한 컨텐츠로 호몽캠프를 이어가고 있다. .

 

주요 강의 분야는 “챗gpt 시대 생활 속의 인공지능 발견하기”, “시니어와 MZ세대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시니어 세대 인플루언서 활동으로 인생 이모작”, “워라밸 시대 워크닉으로 행복한 인생 만들기”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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