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의 생활 속의 인공지능]
구글이 크롬 웹브라우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AI 브라우저 시대'의 서막을 열게 되었다.
이번에 선보인 기능은 사용자가 크롬에서 제품 리뷰, 답글, 제품 문의와 같은 글을 쓸 때 도움을 주는 '글쓰기 도우미', 사용자가 원하는 테마, 분위기, 색상, 이미지, 텍스트 형식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브라우저 테마를 생성하는 '테마 생성기', 그리고 사용자가 크롬을 사용할 때 비슷한 탭들을 AI가 자동으로 그룹화 하는 '탭 정리기' 기능 등 세 가지이다.
'글쓰기 도우미' 기능은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텍스트를 다듬거나 확장하거나 톤을 변경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사용자는 웹사이트 텍스트 상자나 필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테마 생성기' 기능은 AI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웹브라우저의 배경 화면을 만들어 준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14와 픽셀 장치에서 소개된 모델을 사용하여 배경 화면을 생성해준다.
'탭 정리기' 기능은 크롬 탭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비슷한 탭 정리'를 선택하면 AI가 웹 브라우저에서 열려 있는 수십 개의 복잡한 탭을 주제나 작업별로 그룹화 한다. 쇼핑, 뉴스, 업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탭을 열어 놓은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탭 정리기'와 '테마 생성기'는 미국에서 시작하여 앞으로 며칠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글쓰기 도우미' 기능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 추가된 기능들은 현재 크롬 실험 모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설정에서 '실험적 AI'를 활성화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늦게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앞으로 크롬에 더 많은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새로운 AI 모델 '제미나이'와의 통합을 통해 웹 브라우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전은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웹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탭 관리와 개인화된 브라우저 환경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M365의 개인 사용자와 중소기업용 버전에도 AI 코파일럿을 탑재하여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윈도우즈 11에는 AI 코파일럿이 기본 기능으로 들어가 있다.
이처럼 올해에도 거대 글로벌 기업들 간에 서로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들이 거의전쟁 수준이다. 누가 승자가 되는 것에 관심보다는 우리는 사용자 입장에서 어느 기능이 가장 편리하고 도움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 작가 프로필
작가 이용호는 스마트 공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머신비전’ 전문회사인 ‘호연지재’를 경영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메타버스와 유튜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머신비전’에서 인공지능 딥러닝에 의한 영상처리기술을 자주 적용하다보니 AI 분야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SKT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정기적으로 ‘호몽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98회 이상 진행된 밋업에는 작가, 강사, 가수, 연주가, 아티스트, 사업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대되었고 최근에는 게스트를 초대하는 토크쇼 외에도 각 지역, 박물관, 유적지 답사 여행 등과 같은 다양한 컨텐츠로 호몽캠프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강의 분야는 “챗gpt 시대 생활 속의 인공지능 발견하기”, “시니어와 MZ세대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시니어 세대 인플루언서 활동으로 인생 이모작”, “워라밸 시대 워크닉으로 행복한 인생 만들기”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