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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에이전트, 선두 주자를 차지할까?

by 호몽 이용호 Feb 21. 2025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구글의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2.0.  출저 : 구글제미나이 2.0.  출저 : 구글


구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우리의 디지털 생활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AI 에이전트들은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 전반에서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통해 구글은 단순히 기술의 발전을 넘어 사용자 경험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려 하고 있다. 



제미나이 2.0: 더 가까워진 AI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 중 하나는 제미나이(Gemini) 2.0이다. 제미나이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능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이다. 이 기술은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통합되어, 문서 작성이나 이메일 답변 같은 생산성 도구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복잡한 보고서 작성을 할 때 제미나이는 사용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거나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제미나이는 최근 국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국 시장에서도 이 기술은 교육, 기업,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에이전트스페이스: 기업의 생산성을 바꾸다


구글의 또 다른 혁신은 에이전트스페이스(Agentspace)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챗봇처럼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예컨대, 고객 관리나 인사 시스템에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을 병행하며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 에이전트스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AI가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로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에이전트스페이스는 기업 AI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프로젝트 마리너: 웹 탐색의 자동화


구글의 바꾸고 있다. 이 기술프로젝트 마리너(Project Mariner)는 웹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은 사용자를 대신해 브라우저를 제어하고,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작업을 자동화한다. 사용자 입장에서 복잡한 클릭 과정 없이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이 기술은 특히 데이터 집약적인 산업에서 강력한 도구로 평가받는다.

가령, 마케팅 부서에서 주요 트렌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할 때 프로젝트 마리너는 검색에서 데이터 정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는 단순한 시간 절약을 넘어, 작업의 정확성을 보장해 준다. 



버텍스 AI 에이전트 빌더: 누구나 만드는 AI 에이전트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에이전트 빌더(Vertex AI Agent Builder)는 AI 기술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문 개발자만이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반면, 이 도구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AI 솔루션을 쉽게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 관리 시스템에 AI를 통합하려는 중소기업은 버텍스 AI를 활용해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 스토어와의 통합 기능은 이러한 에이전트가 보다 정확하고 유연하게 작동하도록 돕는다. 

AI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 사례: 일상과 산업을 혁신하다


구글의 AI 에이전트는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고객 서비스, 자율 주행, 스마트홈, 금융 서비스 등에서 이 기술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가상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고객들이 제품 문제를 해결하거나 배송 일정을 변경하는 등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러한 기술은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며, 기업의 서비스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알래스카항공은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여행 검색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일정과 가격대를 분석해 최적의 옵션을 추천하는 이 시스템은 여행의 계획 과정을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ADT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상담원을 구축해, 고객들이 홈 보안 시스템을 쉽게 선택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ING Bank가 AI 기반 챗봇을 통해 고객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히 답변하며, 셀프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 에이전트의 미래: 기술을 넘어 혁신으로


구글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가 발표한 '2025년 AI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곧 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의 확산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의미한다.


특히 고객 상담과 직원 지원에서의 AI 에이전트 도입은 많은 기업에 있어 필수적인 전략이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고객 문의가 많아지는 휴가 시즌 동안 AI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과 코딩 같은 기술적 업무에서도 AI 에이전트는 점차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반복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대신 수행함으로써, 인간의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사용자 경험의 중심에 서다


구글의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기술의 집합체가 아니다. 이들은 사용자의 필요를 중심에 두고 설계된 도구로, 개인화된 경험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사용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을 만들어야 한다. 구글은 이를 위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윤리적 책임과 데이터 보안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AI 에이전트는 우리 삶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업무와 일상에서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창의적인 활동과 인간적인 연결에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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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작가는 스마트공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AI 머신비전’ 전문회사인 ‘호연지재’를 경영하고 있다. ‘머신비전’에서 인공지능 딥러닝에 의한 영상처리기술을 자주 적용하다보니 10년 이상 연구한 AI 분야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현재는 인공지능 커뮤니티인 ‘AI 에이전트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SKT 이프랜드 플랫폼에서 3년 이상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호몽캠프’를 110회 이상 진행한 바 있다.


작가는 ‘50플러스 오픈랩’이라는 중장년과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플랫폼에서 수석 가디언즈로 AI 분야의 전도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주요 강의 분야는 “챗GPT 시대 생산성을 500% 높여주는 인공지능”, “머신비전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스마트폰 AI 활용하기”, “시니어와 MZ세대간의 소통”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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