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이여도 온기를 받아도 되세요. 쫓기게 만드는 사람에게 속지 마세요."
얼어붙은 마음에 대해, 받기만 하는 자리를 견디지 못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이 두 이야기에는 하나의 깨달음이 담겨 있어요.
얼어붙은 마음과 받지 못하는 마음은 사실 같은 뿌리에서 나온다는 것이죠.
둘 다 "조건 없이 기대해본 경험"이 부족했던 마음에서 만들어져요. 울어도 아무도 오지 않았던 기억, 뭔가를 내밀어야만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기억, 자격과 조건을 요구하고 푸시하고 따지는 것이 유능한 사람을 만들 수 있는지는 몰라도, 마음 깊은 곳에 계속 쫓기게 만들죠. 마음에 안식 같은 것은 죽은 다음에나 있을 수 있게요.
"약해 보이면 안 되고, 빈손이면 안 된다."
그래서 정작 온기가 필요한 순간에도, 그 온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는 거예요.
누군가 조건 없는 따뜻함을 건넬 때, 얼어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건 안도감이 아니라 당황스러움이에요.
"나한테 이렇게까지 안 해줘도 되는데." "내가 지금 갚을 게 없는데 어떡하지." "이 사람이 나한테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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