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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니스트팀 Apr 26. 2018

인도를 겨냥하는 핀테크 기업, 골드만삭스 몸집 불리기

[어니스트 핀테크랩 Vol.8] 5분만에 끝내는 핀테크 지식과 자산 정보

지난주에는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회사 ‘밸런스히어로’가 라인벤처스 등으로부터 2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과 골드만삭스가 개인재무관리 서비스인 ‘클래리티 머니’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한편 20일 금요일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에 가까워지며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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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이슈]
자금 실탄 확보한 밸런스히어로, 13억 인도시장을 겨냥하다.


인도에서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핀테크 회사 밸런스히어로가 2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밸런스히어로는 앞서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투자에는 라인벤처스, 네이버, 신한은행, TS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투자로 인도 핀테크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스마트폰 충전 잔액 확인 서비스로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핀테크 사업 확장에 돌입하는 밸런스히어로, 그들은 과연 인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밸런스히어로의 ‘트루밸런스’는 2014년에 스마트폰 선불 충전 잔액을 확인하는 어플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신용 정보가 부족한 인도 사람들은 대부분 선불 충전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충전 잔액 확인은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필수적인 서비스였습니다. 트루밸런스는 출시 3년만에 5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인도 유틸리티 분야 어플의 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작년 7월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에서 전자결제서비스 라이선스를 받으며 핀테크 분야로 본격 진출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 요금 충전 기능 외에 모바일 월렛 기능을 탑재하여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공과금 납부와 소액 대출, 개인 간 송금 등의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도의 핀테크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한국 회사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관련 기사 :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250억 원 투자 유치 



[해외 핀테크 이슈]
핀테크 회사 인수로 개인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골드만삭스


외신들은 골드만삭스가 개인재무관리 서비스인 ‘클래리티 머니(Clarity Money)’를 인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100만 명 이상의 개인 고객을 확보 중인 ‘클래리티 머니’ 인수로 골드만삭스는 개인금융 브랜드인 ‘마커스(Marcus)’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금융을 전문으로 취급하던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는 마커스라는 브랜드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인금융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2016년 4월에 GE캐피탈의 온라인 예금 플랫폼을 인수한 데 이어, 그해 10월에는 개인대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마커스는 2018년 1분기까지 총 30억 달러(약 3조 2천억 원) 이상의 개인대출을 실행하고 예금 수신액은 200억 달러(약 21조 4천억 원)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클래리티 머니 인수로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골드만삭스, 그들이 이뤄나갈 개인금융 서비스의 혁신이 기대됩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개인 고객들에게 더욱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래리티 머니의 지출 관리 및 카드 추천 등의 서비스를 마커스에 연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클래리티 머니 개발진과의 협력으로 서비스 개발 역량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클래리티 머니의 개인 금융생활 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개인금융 영역에서 보여줄 성장과 혁신에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관련 기사 : 골드만 삭스의 마커스, ‘클래리티 머니’ 인수 발표(영문) 



[자금관리 및 투자정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충격파에 유의하세요.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에 육박하며 시장을 긴장시켰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96%로 마감하며 4년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국채 금리 상승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낸 것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기대심리 강화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오래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국채 금리, 이번 금리 상승은 전 세계 투자 흐름에 어떤 변화의 흐름을 가져올까요?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주식 시장에 충격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투자 자금의 움직임을 야기하여 다른 국가들의 증시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져 실적의 부담 요인이 됩니다. 또한, 투자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이동하여 미국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국가들의 채권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주식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금이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하여 달러 가치 상승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전문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국채 금리 움직임을 볼 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합니다. 미국 국채 금리의 움직임이 투자자산에 미칠 영향을 항상 주시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기사 : 美국채금리 3% 돌파 임박…증시 `검은 2月` 재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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