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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명의 글쓴이 Aug 19. 2018

#080 길 위에서 - 이정하

너를 기다리는 이 길 위에서

#080 길 위에서 - 이정하

#1.

그대여, 너는 왜 저만치 멀리 서 있는가.

왜 손 한 번 따스하게 잡아주질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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