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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팁 Dec 01. 2017

수정과에 잣을 동동 띄우는 이유

겨울철 별미 수정과

수정과는 흔히 명절이나 한식 레스토랑의 후식, 잔칫상, 만찬상 등에 오르는 음료로 평소에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강과 계피, 설탕 등이 재료로 들어가서 달달하고 알싸한 맛이 동시에 느껴지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속을 달래기 위해 후식으로 선호하는 음료입니다.


수정과를 만드는 방식

수정과를 만드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생강, 계피, 흑설탕이 기본 재료로 들어가고, 설탕 대신 단맛을 내거나 맛의 깊이를 위해 꿀이나 곶감을 넣거나 매실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강과 계피를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 끓인 후, 흑설탕으로 수정과의 달달함을 조절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흑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끓이고, 식혀서 먹으면 수정과가 간단하게 완성되는데요. 잣이나 호두 등을 수정과 위에 띄우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수정과의 효능

수정과는 몸에 좋은 생강과 계피를 주재료로 사용합니다. 게다가 곶감이나 매실이 들어가는데요. 몸을 데워주는 성분인 생강과 계피가 들어가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체온을 올려주고, 피의 순환을 도와 더욱 좋습니다. 또한, 생강과 계피 모두 소화 기능을 촉진시키며,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잣을 띄우는 이유

흔히 수정과 위에 잣이 동동 떠다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수정과에 잣을 띄우는 이유는 음식 궁합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잣에는 철분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수정과에 잣을 띄우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곶감을 넣어서 수정과를 만들 경우에 잣을 넣으면, 곶감으로 인해 변비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잣의 효능

잣은 각종 보양식의 고명으로 올라가는 단골 재료로 천연 강장제라고도 불리며, 몸이 허약할 때 기운을 보충해주는 역할로도 사용되는데요. 리놀렌산이나 올레산과 같이 불포화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땅콩이나 호두보다 철분 함유량이 더 많기 때문에 빈혈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잣은 오메가 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치매 예방에 좋은데요. 혈압을 낮추고 피부를 매끈하게 만드는 등의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잣을 대체할 식품

수정과에는 잣을 대체하여 브라질너트를 넣을 수 있는데요. 브라질너트는 천연 셀레늄의 보고라 불리며,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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