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데일리뉴스 Jun 18. 2018

센트컬처, 통일로 가는 서울 미래유산 답사

▲ 센트컬처(SentCulture)는 16일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서울 미래유산 답사 3회차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 


[더데일리뉴스] 센트컬처(SentCulture)는 16일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서울 미래유산 답사 3회차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에스이엔티소프트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센트컬처는 2017년부터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답사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와 두루이디에스 후원을 통해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미래유산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한 민족의 동질성과 분단 이후 발생한 차이점들을 소통하며 배워보는 답사행사로 센트컬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행사다. 

광화문 광장 초입에 있는 궁중복식 체험장에서 곤룡포와 당의를 입고 사진을 찍은 답사팀은 세종대왕동상 앞에 있는 혼천의와 측우기, 앙부일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으로 올라갔다. 

답사팀은 박물관 앞 벤치에서 북한음식인 두부밥을 간식으로 먹었다. 두부밥은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고 기름에 튀겨서 가운데 칼집을 낸 후 양념장을 발라서 먹는 북한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이다. 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한끼식사로 손색이 없었다. 북한에서 직접 두부밥을 만들어 팔며 가장 어려웠던 시기인 고난의 행군을 버텼다는 참가자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었다. 

센트컬처는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서울 미래유산 답사를 매월 2회씩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작가의 이전글 (재)부산문화회관, 문화나눔 공연 초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