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G(하이일드채권펀드) 매수 급증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Risk on 분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블룸버그의 보도(Risk Appetite Is Surging Again in Markets Seduced by Fed Hope)에 따르면, 연준의 정책전환에 대한 기대가 그 배경인 것 같습니다.
<그림>은 미국 선물시장에 반영된 정책금리의 변화를 나타내는데, 분홍색 부분이 시장 예측입니다. 즉 12월에 한 차례 50bp 인상한 후 2~5월 25bp 씩 인상한 다음 동결하고, 7월부터는 매번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10년)가 고점 대비 1% 이상 내려간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 국채금리가 3% 중후반까지 떨어지면서 더 높은 '수익'에 목 마른 투자자들이 점점 더 위험한 자산. 즉 투기등급 회사채(Junk Bond)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미국 하이일드채권 투자 ETF(HYG)에 대한 순매수를 보여주는데, 2020년 초반 이후 가장 강력한 자금 유입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 시장 상황은 다르겠습니다만, 한번 회사채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