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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3. 2023
중국, 정책금리 인하!
심각한 부동산시장의 부진을 타개할 목적인듯
드디어 중국이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기존 2.00%이던 7일물 역리포금리를 1.90%로 낮춘 것입니다. 사실상의 정책금리 인하로 보이며, 곧 1년 만기 정책금리도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음에도 중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은 부동산 경기가 심상찮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부동산 투자 감소세가 끝없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2021년 당시 시진핑 정부가 '공동부유' 정책을 공언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뿌리뽑기로 결정한 것이 이토록 큰 억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위안화 약세가 출현하는 것입니다. 미국 정책금리는 5.25%까지 인상된 반면, 중국 정책금리가 1,90%까지 떨어졌으니.. 미-중 금리차가 3.45% 포인트까지 벌어졌죠. 사실상의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중국이기에, 대내외 금리차 확대는 투자자금의 유출 압력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이번조치는 환율을 인상함으로써 디플레 위험을 차단하고,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는 대신.. 주식 및 채권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방치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블룸버그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