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 오일파스타 : 남은 나물로 만들어보세요

by 홍홍


한 번씩 나물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때면 여러 가지 나물들을 사서 무쳐먹고는 하는데, 문제는 항상 나물이 남는다는 점이다. 그렇게 남은 나물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 날 한데 모아, 계란프라이, 고추장, 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양푼비빔밥을 주로 먹고, 어떤 날은 돌솥비빔밥, 또 어떤 날은 고추장 없이 간장만 넣은 간장비빔밥, 그렇게 비빔밥으로만 남은 나물을 소비했다. 그러던 중 뭐 색다른 게 없을까 하다, 이번엔 파스타에 넣어 만들어보기로 했다. 왠지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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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파스타면 120g

마늘 편 썰어서 준비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남은 나물

(고사리, 시금치, 참나물 모두 좋다)


면수 약간

청양고추 또는 페페론치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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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참나물이 남아서

참나물 오일파스타를 만들기로 했다


저는 참나물이 있어서 참나물로 했지만

고사리나물이나 시금치나물도 좋다!




1. 파스타 면 삶기


먼저 냄비애 물을 넉넉히 넣고

파스타 면을 삶아준다


이때 면수는 꼭 한 컵정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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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늘 청양고추 볶기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른 후

약불에서 슬라이스 한 마늘 늘 천천히 볶아준다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향을 내면

페페론치노 또는 청양고추를 넣어준다


매콤한 게 싫다면 매운 고추는 생략해도 좋고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베트남고추를 넣어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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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 넣고 섞기


삶은 파스타 면을 팬에 넣고

면수 3큰술 정도 추가해 준다


이때 소금, 후추로 간을 더 해주고

오일과 면수가 잘 섞이도록

잘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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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물 넣기


남은 나물을 먹기 좋은 길이로 살짝 잘라

팬에 넣는다


나물은 이미 한 번 조리된 재료라

너무 오래 볶으면 향이 죽고

물러질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넣고 빠르게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나물만으로는 심심하다면

베이컨이나 새우 등

개인 취향에 따라

재료를 더 해 주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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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파스타는 돌돌 말아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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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그럴듯하고

맛도 있는 나물 오일파스타이다!

간단히 와인과 곁들여도 좋은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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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은 이미 한번 조리된 재료 이기 때문에

따로 번거롭게 준비해야 할 재료가 거의 없어서

저녁 준비하기 귀찮을 때나

남은 나물 처리해야 할 때,

후딱 만들기 정말 좋은 메뉴이다.


남은 나물로 비빔밥만 먹어왔다면

비빔밥 대신 오일파스타 한 번

만들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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