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1)후기. 2021/4/10 관람(재개봉)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얼굴 외우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아군 측은 캐릭터가 등장한 직후에 관련된 스토리를 풀어줬지만, 스파이 후보들의 행적은 그렇지 않아서 결국 영화가 끝날 때까지 제대로 못 외웠다.
캐릭터들 간의 관계의 중요한 요소를 좀 놓친 것 같다. 나중에 영화를 다시 보면서 찾아보고 싶다. 원작 도서를 보고 다시 보면 달리 보이는 장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호텔 방의 창문이 통유리로 되어있고 방 안을 건너편에서 관찰하는 장면과 마지막에 눈물 흘리는 것처럼 연출된 장면이 가장 좋았다. 마지막에 그리 행복한 엔딩이 아닌데 나오는 노래는 밝은 것이 인상 깊었다.
액션이 그래도 조금은 나올 줄 알았는데 총 몇 번 쏘는 것만 나왔다. 그래도 등장인물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 자체가 아슬아슬해서 흥미진진했다.
Tinker Tailor Soldier Spy
세 줄 요약: 얼굴 외우기 힘들다.
액션씬 없음.
그런데도 첩보전만으로 흥미진진했다.
별점: ★★★☆ (3.5/5)
재관람 의사: 다시 보고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