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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오 Aug 01. 2022

남편의 아내 지향적 말하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 사람이

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두 사람이

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부부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까?

대화는 많이 하는데, 가끔 두꺼운 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감성적으로?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그런데 또 이럴 때는 요렇게?


어려웠습니다.




제가 그 어려운걸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전국의 남편들은 참고하세요.


아내 지향적 말하기

아내 지향적 말하기는 아내의 지도교수가 쓴 논문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알게 된 키워드 '청자 지향적 말하기'에서 가져왔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아내를 향한 말하기'입니다. 온전히 아내가 원하는 말을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아내가 원하는 남편의 말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청'입니다.


경청은 듣기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아내의 말을 잘 들으라는 것입니다.

경청이 곧 남편의 말하기입니다.


정리하면,

남편은 아내를 향한 말하기를 해야 하는데,

방법은 말하기가 아닌 듣기입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공감하는 태도는 덤으로 따라옵니다.


부부가 바라는 가정의 평화가 결과로 나타납니다.




아내 지향적 말하기는 쉬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전국의 남편들은 어렵지만 해내야 합니다.


"듣고, 들으며, 또 듣자. 얌전히 듣자."

이상, 전국의 남편들에게 드리는 행복의 주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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