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 생각버릇

by 홍주빛



얼마 전, 누군가가 이런 하소연을 했습니다.
말 때문에 상처를 입고,
누군가에게 이렇게 청했다고 해요.
“그 사람이 변화될 수 있게,
한마디만 해 주세요.”
하지만 돌아온 건,
체념에 젖은 단 하마디였다고 합니다.
"그 사람, 변화되지 않아요."
그 말을 듣고 나니
사람을 바꾸는 일보다,
내 마음을 지키는 일,
내 말버릇과 생각버릇을 돌아보는 일이
더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를 써보았습니다.

《말버릇, 생각버릇》

– 홍주빛


말버릇
입버릇
생각버릇


말 한마디에
상처 주고,
오해하니
사랑이 멀어진다.


버리고
바꾸고
비우고


매일매일
하나하나
조심스레
고쳐야 한다.


기도하며
온전함을
간절히
사모해야
고쳐진다.


고쳐야,
마음이
천국 된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누군가를 바꾸려 하기보다
나 자신부터 돌아보는 그 용기와 다짐이,
결국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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