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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격주간 홍탐라김제주...!)

by 홍난영

정말 하고 싶었다. 전자책으로나마 격주간으로 '홍탐라김제주'를 내고 싶었다. 쓰고 싶은 글도 많은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깜냥에 따라 나뉘기도 하지만 우선순위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 예전엔 주로 내 깜냥에 따라 그 둘이 갈라졌는데 요즘은 우선순위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


글을 쓴다는 건 내 취미생활이기도 하지만 기록이라는 차원에서 의미도 있다.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많이 밀린다.


현실을 제대로 보자.


동물보호활동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나의 사생활(?)은 오로지 쓰고, 말하는 것뿐이다. 쓰는 건 글이요, 말하는 건 강의다. 여기까지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자책을 만드는 것과 출판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물론 할 수 있는 일들이다. 하지만 할 수 없다.


나의 현실을 받아들인다.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을 쫓는 것은 욕심이다.


우선 <홍탐라김제주>에 열심히 글을 쓴다. 그리고 학교 수업 열심히 하고 가끔 들어오는 강연도 열심히 한다.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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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탐라김제주 : https://tamla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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