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듣는 오디오북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다. 대개는 맞는 말이다. '부자'가 목표라면 말이다. 꼭 부자가 목표가 아니어도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다. 그래서 계속 듣고 있다.
그중 하나.
집요하게 집중하기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집요하게 파고들어 그 분야에서만큼은 귀신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회사에서 커피 심부름을 시킨다고 짜증 내지 말고, 회사 내 '커피'라는 의미와 그 시스템까지 파고들라는 거다.
어떤 일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 '심부름', '허드렛일'이라고 생각하면 그에 따른 행동이 달라지고, 기회라고 생각하면 또 행동이 달라진다.
쓸모없는 일은 없지 않은가. 사내에서 '커피'란 그냥 마시는 음료가 아닐 수 있잖은가.
어떤 관점을 갖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옳고 틀린 건 없다고 본다. 사람을 무시해서 '너는 커피나 타와라'라는 부조리에 맞서는 것도 의미가 있고, 그것을 기회로 보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어쨌든 나에겐 '집요하게 집중하기'라는 측면에서 아이디어를 주었다. 이를 실천하면 아주 작은 영역에서부터라도 귀신이 될 수 있고(저자의 표현이다), 그 작은 영역은 또 다른 영역과 연결될 수 있으니 시간이 흐르면 나의 세계는 점점 커질 것이다.
그 과정을 글이나 사진으로 남겨 기록하면 하루 6~7개의 콘텐츠는 뚝딱 나오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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