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영 작가는 <시대예보 : 호명사회>에서 본진을 이야기한다. 본진은 내가 선택하는 나의 영역이다.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직무나 소득과 관련됐다기보다는 '나의 정체성'이 자리매김하는 고유한 영역이다.
나의 경우는 '유기견'이 되겠다. 더 나아가 인간 사회 속 '개들의 존재'가 되겠다. 어쨌든 나의 본진은 '개'다.
어쩌다가 동물보호단체를 설립하고 운영하게 되었지만 그게 나의 본진이 되었다. 나는 이 본진에서 충실하게 움직이고 있다.
추가로 내가 하는 일은 이 본진을 알리는 것이다. 저자는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게 도대체 뭘 알려야 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답한다. 그것은 본진이 깊어지는 과정을 알리는 거라고. 즉, 공부다.
알리는 것은 '발견되기 위해서'다. 나와 같은 주파수를 가진 사람과 연대하기 위함이다.
나는 잘 가고 있는 듯하다. 위 사진들은 아래 영상에서 캡처한 것들이다. ^^
https://youtu.be/mPcCnvcJ-cM?si=dtHswGqPP1dr47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