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7)
탐탐이가 요술상자의 이어폰을 잘근잘근 씹어 먹었다. 하나 해 드시고는 천진난만하게 자고 있다.
- 너의 이빨은
생후 약 4개월. 유치가 빠지는 시기가 생후 5개월이라고 하니 탐탐이는 아직 4개월이다. 유기견이라 정확하지 않아 그렇다고 치는 거다. 이빨이 아직 작다. 그 작은 이빨이 플라스틱 빗 언저리를 쪼갠다. 영구치는 얼마나 강할까. 이빨을 보며 개에 대해 생각한다. 물리적으로 인간보다 강할 수도 있는 그들.
- 목욕
목욕을 시켰다. 두 번째다. 감기 걸려서 아직까지 매우 조심스럽다. 첫 목욕 때 확인한 드라이 공포증. 드라이 소리를 들으면 그야말로 기겁한다. 이번에도 그랬다. 털을 빨리 말려야 하는데 벌벌벌 떨고 낑낑대고. 결국 드라이 중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민고민하다가 펫드라이룸을 하나 질렀다. 소리가 덜하단다. 가격이 후덜덜. 조그만 녀석이 돈 먹는 하마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