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한 여성이 방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녀가 방으로 들어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그녀가 말할 수 있으려면, 언어가 가진 자원이 훨씬 늘어야 하고 모든 단어들은 날개를 달고 뻗어나가 파격적으로 새롭게 탸어나야 할 겁니다
엄격한 가장의 눈길을 피해서 여자가 자신이 원하는 책을 비교적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곳은 침실뿐이었다. 집 안의 다른 장소는 가사를 수행해야만 하는 노동의 장소였고, 항상 가장의 눈길에 노출된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었다. 여자에게 침실은 노동의 피로를 풀로 안식을 취하는 휴식공간이며, 동시에 책 읽기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숨길 수 있는 은밀한 피난처가 되었다.
여자들이여, 책과 동행하라! 책과 함께 성장하라! 책을 통해 생각을 다듬고, 꿈을 키우고 친구를 얻고, 동지를 얻고, 선생을 발견하라.
<여자의 독서>, 김진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