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유치원
영창이는 아직 초등학교 갈 나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엄마는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유치원에 등록을 시키기 위해서 영창이를 데리고 방문했다.
영창이는 엄마 손을 잡고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무궁화 유치원'에 갔다.
마당에는 아이들 놀이터가 있었다. 그네, 시소와 미끄럼틀이 있었으며, 2층으로 지어진 건물이 있었다.
쉬는 시간이었는지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영창이는 엄마 손을 꼭 잡고 어디론가 걸어갔다.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모여 있는 선생님들 수업준비실에 들어갔다.
엄마는 말했다.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연락을 드렸었던 고영창 아이의 엄마입니다."
선생님 한 명이 걸아오면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영창이 어머님. 저는 장미반 담당인 임혜숙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희 원장선생님에게 말씀을 들었어요. 최근에 서울로 이사 오셨다고 하셨거든요."
엄마는 말했다. "네, 영창이가 지금 7세인데, 아무래도 서울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마땅히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없어요. 그리고 한글도 일찍 가르쳐서 집에서 혼자 그림 동화책을 계속 읽고 있었습니다."
임혜숙은 엄마에게 말했다. "네, 그러시군요. 저희 반에 또래의 아이들이 많아서 어울리는데, 어렵지 않을 거예요. 저희가 점심시간 전에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는데, 혹시 영창이가 먹지 못하는 음식이 있거나, 평소 아픈 곳이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엄마는 말했다. "영창이는 또래 아이들처럼 잘 먹어요. 그리고 특별히 아픈 곳은 없고요."
임혜숙이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오후부터 한 30분 정도 아이들에게 영창이 소개를 하고 저희가 드리는 물품들을 챙겨 드리면, 유치원생으로 낼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에 오는 길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엄마가 아이를 문 앞에 데려다주시면 저희 선생님들이 정문에서 함께 데리고 들어올 것입니다."
그렇게 영창이는 유치원에 등록하고 친구들과 인사를 했다.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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