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의 피아노(11화)

유치원 생일잔치

by MRYOUN 미스터윤

요즘 영창이는 고민에 빠졌다.


유치원에서 영창이가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 못 할 더 큰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영창이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도 있기 때문이었다.


영창이가 처음으로 유치원에 등록하고 장미반에 들어와서 앉았을 때, 인사를 했던 두 명의 아이들이었다.

왼쪽에 앉았던 서은지와 오른쪽에 앉았던 임수현이가 바로 그들이다.


은지는 영창이와 짝꿍으로 계속 붙어 다녔다. 그런데 영창이는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수현이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런 영창이는 작은 고민이 생겼던 것이다.


곧 있게 될 유치원 생월자 파티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 무궁화 유치원에서는 매달 한번 그달에 생일을 맞이한 원생들에게 생일파티를 열어준다. 그리고 평소 맘에 있었던 이성 친구를 선택하여 얘기도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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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미반 임혜숙 선생님이 영창이를 불러서 얘기를 했던 것이다.


"영창아, 혹시 유치원에서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영창이가 임혜숙 선생에게 말했다. "네, 전 수현이가 좋아요"


"아, 그래?, 수현이의 어떤 것이 좋아?"

"얼굴이 이뻐서요"


임혜숙 선생은 웃으면서 말했다. "영창이도 외모 보는구나?"


"음... 사실은 수현이랑 얘기해보고 싶은데, 다른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수현이가 인기가 많구나... 영창아 다음 주에 유치원에서 매달 진행하는 생일자를 위한 파티가 있어..."

"영창이가 10월에 태어났으니까, 이번 파티에서 주인공이야..."


"아, 생일파티요?"

"응, 그날 네가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같이 사진촬영도 할 수 있고 과자와 음료수도 함께 먹을 수 있어... 그리고 친구랑 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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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이는 내일 있게 될 생일 파티에 주인공이다. 그런데 평소 자기를 좋아하고 있는 서은지와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임수현이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던 것이다.


다음 날,


엄마가 영창이한테 말했다.


"영창아, 오늘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 이쁘게 하고 가야지"

"지금 일어나야 늦지 않게 갈 수 있단다..."


"나, 더 자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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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YOUN의 브런치입니다. 평범한 미술화가 및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 중입니다. 저의 글이 도전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되고 마음이 따듯해지기를 소망합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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