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소나타
영창이는 이제 4학년이 되었다.
진석이와 같은 4학년 3반으로 학급 학생들과 함께 같이 2년째 공부를 하게 되었다.
부반장으로 아이들과 친해졌고 즐거운 생활인 음악 시간에는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도 피아노로 연주했다.
피아노 학원에서 윤지혜 선생님의 권유로 영창이는 이제 체르니 40번에 입문하게 된 것이다. 대부분의 피아노 입문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체르니 40번은 하나의 고민을 안겨주는 첫 관문이었다.
영창이의 진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연주자에게 요구되는 내용을 하나씩 가르쳐 주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건반을 보지 않고도 88개의 건반에 대한 위치를 감각적으로 익혀둠으로 악보를 보고 있는 동안 눈이 건반을 쳐다보지 않아도 실수 없이 연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창아, 체르니 40번을 연습하다 보면 손가락의 동작이 빠르게 움직여야 해"
"네, 선생님. 요즘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마다 책상에 건반이 있는 것처럼 손가락 연습하고 있어요"
"그래, 잘하고 있네, 검은건반도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건반의 위치에 익숙해야 할 거야."
"네, 전보다 샵이나 플랫이 많이 붙어 있어서 잘못 칠 때가 여러 번 있어요"
"악보를 보고 다시 건반을 보고 누르게 되면 빠른 곡의 경우는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기 때문이거든"
"네, 최대한 건반의 위치를 외워서 악보의 음표와 건반이 연결되도록 할게요"
"영창아, 다음 달에 학원 정기 연주회가 있는데 초등학생 대표로 영창이가 연주했으면 해"
"제가 해도 되나요?"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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