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회
연주회가 끝난 후, 관객들은 하나둘씩 모두 대강당에서 퇴장하였다. 그리고 상을 받은 1~3위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연주회장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1학년 반 친구들이 영창이와 반장 성준이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말했다.
"얘들아, 뭐 하고 있어,... 오늘의 주인공인 영창이와 성준이랑 같이 사진 찍자"
그렇게 반 학생들 모두가 모여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부모님들도 그 모습을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던 것이다.
영창이는 그렇게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자신을 응원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수연이가 보이지 않았다. 분명히 연주회에 왔을 텐데, 벌써 갔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아쉬웠는지, 고개를 잠시 숙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엄마가 말했다.
"영창아, 오늘같이 좋은 날에 무슨 걱정이라도 있어? 왜 표정이 안 좋아 보여... 응?"
"아, 아니에요..."
엄마도 영창이가 평소에 즐겁게 보였을 지금, 다른 아이들처럼 신나고 즐겁게 사진을 찍고 했으면 오히려 좋았을 것 같았는데, 아들의 표정이 눈에 보인 것이다.
잠시 후에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전문 연주자 중에서 한 명이 다가와서 영창이한테 말했다.
"영창군, 저는 이 학교를 10년 전에 졸업하고 곧바로 고등학교 때에 독일로 곧바로 유학을 떠났고, 한국에 최근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영창군이 연주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곡 No.13 K333의 1악장을 들으면서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었어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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