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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훈 Jun 06. 2021

눈의 여왕

제13회 공유저작물창작공모전 1차 - 삽화 부문


"어린 카이는 정말로 눈의 여왕과 같이 있어. 그러나 그 곳에는 카이의 구미에 맞고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이 있어. 그곳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장소라고 믿고 있는 거지. 그것은 모두 깨진 유리 조각 때문이야. 하나는 카이의 심장에 박혀있고 아주 작은 유리 파편이 그의 눈에 들어갔어. 이 유리조각들을 빼내야해. 그렇지 않으면 그는 다시는 인간과 같은 따뜻한 영혼을 가질 수 없어. 카이는 눈의 여왕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게 돼."



"어린 겔다에게 눈의 여왕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줄 수는 없나요?"
"그녀는 이미 그런 힘을 갖고 있어." 핀란드 여성이 말했다. "너는 그 강한 힘이 보이지 않니? 사람과 동물 할 것 없이 모두 기꺼이 그녀를 도와주고 있어. 나약해 보이는 그녀가 험난한 여정을 이렇게 잘 헤치고 온 것을 봐. 나는 그녀가 지금 갖고 있는 힘보다 더 커다란 힘을 갖고 있지 않아. 그 힘은 그녀 가슴 속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에서 나오지.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어. 그녀가 눈의 여왕을 만나고, 어린 카이에게서 유리조각들을 빼내야해."




본문 출처|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눈의 여왕》, 유페이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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