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대로 인정하는 것이 쉬울 것 같지만 마주한 사실이 때로는 아프게도 하기 때문에 파하고 싶고 모른 척하고 싶을 때가 있다. 피하고 싶은 사실을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은 우울해하게도 한다. 그러나 정신 똑바로 차려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에 최대한 냉정하게 사실을 바라보고 이성적으로 맞서려는 노력은 필요한 것 같다.
일단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당장은 쓰리고 아파도 눈앞에 있는 사실을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먼발치의 희망이라도 기대할 수 있다. 쉽게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현실적인 사실이다.
무엇보다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니까.
그 마음에 집중해야 한다.
어렴풋한 희망을 품자면 '다 지나갈 것'이라는 또 하나의 사실이 버티고 있다는 것을 믿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