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교훈, 청소년들이여!

알퐁스 도데의 스갱아저씨네의 염소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것이 이유가 있습니다. 약한 생명체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들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어린 자녀가 어른이 되어 단단해질 때까지 가정, 집안의 보살핌이 필요한 이유들입니다.

이 소설의 염소가 어린 사람들, 청소년, 스무살 젊은이들이라고 이해하고 들어주셔요.

그 염소의 주인은 우리들 부모들, 선생님들, 기성 세대들, 어른들이라고 생각해 주셔요.

너무 과장되게 조합한다고 오해마시고요, 빗대어 에둘러 이야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젊디 젊은 시절 인생의 멘토가 필요했던 그 때 방황을 덜 했을 것이 아쉽기 때문입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 젊은이들에게 좋은 인생의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스갱아저씨네의 염소는 어른이 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단 하루의 즐거운 자유를 맛보고 늑대에게 잡아먹혀 버렸습니다. 충격적인 결말이 주는 시사점이 바로 어린 청소년들을 향한 마음이 되어버립니다.

주인 스갱은 어린 염소를 보호하고자 심지어 가두어버립니다. 왜냐하면 그 염소는 세상모르는 나이에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을 소망하였고 숲으로 뛰쳐나가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숲에 늑대가 어린 염소를 기다리고 있고 잡아먹고 말 것이란 것을 알면서고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린 염소는 결국 울타리를 넘어서서 자유롭게 세상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렇게 한나절 자유로운 한때를 즐겼답니다. 하지만 어린 염소는 자신이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지 몸소 부딪혀 보지 못한 가련한 미성년자였습니다. 으슥해진 저녁부터 새벽까지 늑대에 대항하여 보았지만, 결국 스갱씨가 도착하기 전에 늑대에게 잡혀서 죽게 됩니다.

알퐁스 도데는 낭만적인 프랑스의 단편소설 작가로서 교과서에 실린 '별 ', '마지막 수업' 단편소설 작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다른 단편 소설보다 스갱씨네 염소는 죽음에 이르는 퍽이나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연약하고 어린 미성년자로 비유한 어린 염소의 이야기는 큰 울림의 잠언의 스토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충분히 강인해지기 전에 살벌한 약육강식의 세상에 함부로 나서지 말라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준비되지 않았는데 낭만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세상에 도전한다고 벽에 부딪히다가 피를 토하고 깨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피할 수 있을 때는 숨어있는 전략도 필요하고, 대적할 수 없는 상대를 만나면 나서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자네가 방금 들은 이야기는 내가 지어낸 게 아니라네. 혹시 프로방스에 온다면, 제 땅뙈기에 농사짓는 우리 고장 농부들에게서 종종 들을 수 있을 걸세. 밤새도록 늑대와 싸우다가, 아침에 늑대가 잡아먹은 스갱 씨네 염소 이야기를 말일세."

- <알퐁스 도데>, 알퐁스 도데 지음 / 임희근 옮김 -

어린 사람들, 미숙한 사람들에게는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호자, 또는 부모에게 자식은 독립할 정도로 성장할 때까지 보고 영어로 케어(CARE)가 필요합니다. 세상 경험을 하지 못한 자식은 교육이 필요하고 그 교육과 더불어 멘토인 부모 스승의 가르침과 조언, 상담이 필요합니다.

<스갱씨네의 염소>에서 어린 염소가 바깥세상을 너무 사랑하였기에 아직 감당할 수 없었던 여리고 미숙한 나이에 사악한 늑대의 공격을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세상을 우리 어른들이 충분하게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동시에 아이들은 부모와 스승.. 어른들의 조언을 경청하고 잘 따라주어야 할 겁니다. 비로소 혼자서도 세상의 세파를 헤쳐나갈 수 있는 성인으로 독립할 때까지요.

알퐁스 도데(1840~1897) 작가는 원래 시인으로 시를 창작하였으나 소설가로 전향한 19세기 서정적인 문인이었습니다. 시인이었기에 그의 작품들은 서정과 낭만이 가득하였고 동시에 삶의 단편들 이야기들에 모두 사랑이 가득하였습니다. 그가 수은중독으로 사망 직전에 남긴 글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인생을 너무 많이 사랑한 나머지 하느님이 내게 벌을 주신 거야."

알퐁스 도데는 그의 죽음조차도 인생을 너무 사랑하였기이라고, 서정적으로 신의 이름으로 받아들여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