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의 기원.. 술의 양면성..
사람들이 최초로 만들어낸 술은 과실, 곡실의 술이었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신의 술로 예찬을 받는 포도주는 가장 보편적인 술이리라.
디오니소스 신은 태생부터 험하였다. 제우스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헤라의 저주를 받았다.
헤라는 디오니소스 생모인 세멜레를 꼬드겨서 제우스의 정체를 밝히라고 하였다.
제우스는 세멜레의 요구에 그의 번개를 보여주고 그 순간 세멜레는 불타서 죽게 된 거다.
사람 생모의 죽음에서도 불타오르는 죽음을 뚫고서 제우스의 허벅지에서 살아남았다.
디오니소스는 슬픈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불사신, 죽음을 허물고 부활한 존재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는 슬프게 성장하지 않았다. 실레노스의 행복을 듣고 자라났기 때문이다.
디오니소스의 스승은 실레노스(Silenus/Sileni)로, 그리스 신화의 목축의 신이자 디오니소스의 친구이다.
실레노스는 반인반마의 괴물로, 판 또는 헤르메스의 아들로 전해지며 우라노스의 거세된 남근에서 떨어진 핏방울에서 태어났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한, 켄타우로스였던 폴로스 또는 아폴로 노미오스의 아버지라고도 한다.
사자코에 두꺼운 입술, 커다란 눈으로 못생긴 얼굴을 하고 있으며, 두 다리로 걸으나 발에는 말굽이 있고 때로는 말의 귀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그러나 항상 말총을 달고 다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했으며, 매우 현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르카디아에서는 목축의 신으로 숭배되었으며, 기원전 5세기 경부터는 사튀로스 종족인 실레노스는 디오니소스의 양아버지로 여겨졌다.
소크라테스의 용모와 지혜를 실레노스 반인반신의 모습으로 묘사한 플라톤의 대화편의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그의 저작에서 디오니소스적인 예술, 철학에 대하여 많은 언급을 하였다.
실레노스는 디오니소스에게 인생은 행복한 것이고 기쁘게 파티처럼 즐기라고 가르쳤다.
덕분에 디오니소스는 춤을 추면서 행복하고 긍정적인 존재로 성장하면서 친구들도 그렇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그의 한 친구가 사고로 죽고 말았다. 이 죽음에 너무도 슬픈 디오니소스는 그의 무덤을 만들어서 그 곁에서 며칠이나 울었다. 제우스는 그의 아들의 슬픔을 진정시키고자 그 무덤 위에 덩굴나무를 자라게 하였고 그 나무에서 포도 알갱이들이 송이송이 아름아름 맺히게 된다.
디오니소스는 그 포도 알갱이들이 오래되어 술처럼 변하자 그 포도주를 즐기게 된다.
그로부터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는 세상에 그의 이름을 떨치게 된다.
가는 곳마다 디오니소스를 찬양하는 파티가 열렸고, 이는 디오니소스 예찬 찬양식이 되었다.
그 기간 동안 며칠 동안 포도주를 마시고 즐기면서 사람들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열광적인 예찬이 곧 사람들에 의해서 디오니소스를 신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제우스 신은 신들에 의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축제, 즐거움, 열광으로
디오니소스, 그를 올림포스 12신 중에 하나로 끌어올렸다.
디오니소스는 헤라의 질투와 시기로 늘 그녀를 피해서 유랑하였다. 하지만, 사람들과 언제나 잘 어울리면서 그들에게 쾌락과 행복을 주었다. 올림포스 신들 중에서 가장 인간들에게 친절한 신이었다.
그에게서 선물 받은 것은 삶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자유와 해방의 행복감이다. 사람들은 고난과 시련의 삶에서 포도주를 통해서 축제와 파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고 이는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 행복감에서 삶은 풍요로워졌고, 예술 창작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 때때로 인생은 환상이 필요한 것이고, 때때로 욕망을 자극하는 축제도, 때로는 인생을 희비극화하는 드라마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리스 문명에서 극장은 빼놓을 수가 없었다. 아테네 유적지 중에서 디오니소스 극장은 아직도 현대인들에게 그러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 있다.
이제 곧 설 명절이 다가온다. 디오니소스의 꿈, 행복한 가족들의 모임, 친구들과의 축제가 기다려진다. 1년에 몇 번은 그렇게 디오니소스적인 예찬- 적당량의 술을 즐기고 싶어진다.
카라바지오의 작품, 디오니소스, 바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