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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행복꿀팁> 허밍처럼 따라하기! 허밍 기분 좋아요

허밍하면 행복해집니다.


노래 부르지 못하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가사 기억나지 않으세요? 그것도 걱정하지 마세요!


멜로디를 따라 부르기도 부담되세요? 그것은 걱정도 아니랍니다.


그저 허밍 하세요.. 즉석에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흥얼흥얼 따라하면 됩니다.


입을 다물고 코로 소리내는 허밍은 이렇게 쉽고 즉석에서 행복해지는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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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울적할 때, 순식간에 좋아지는 방법 알고 싶으세요!


하나,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보세요.


둘, 그 음악에 허밍을 따라 하세요.


셋, 허밍을 소리 내어 부르세요. 꼭 소리 내셔야 해요.


넷, 어깨를 흔들어보세요.


다섯, 행복한 사진 보기 찍기, 글쓰기, 악기연주..등등 좋아하는 것을 동시에 하세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지요. 저는 허밍을 하면서 글쓰기를 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허밍은 음치라도 좋아요. 나의 허밍은 배경음악이 되어 들려오는 연주의 음악에 어울리게 됩니다.


허밍은 꼭 멜로디가 또렷하지 않아도 좋아요. 흘러나오는 음악을 따라가면 되어요.


허밍은 외울 필요도 없어요. 그저 선곡된 음악에 맡기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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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허밍처럼 편안하고 쉽게 따라가면 좋겠어요.


허밍은 누구가 쉽게 해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행복해집니다.


사는 것이 이렇게 공평할 수 있을까요? 고시공부처럼 공부를 많이 할 필요도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음악을 따라가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녹여내면 되지요.


이 세상에 푹 젖어가면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심을 수 있어요.




허밍처럼 살아가는 것이 즐거우면 좋겠어요.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않고, 꾸미지 않아도 되지요.


인위적으로 창조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인류가 창조한 기성품에 쉽게 나의 몸을 맞추어 놓아도 됩니다.


허밍은 그렇게 기분 좋아지는 꿀팁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허밍처럼 자신을 살짝 드러내면 됩니다.


감상자도 될 수 있고요, 협연도 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음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허밍은 본격적인 노래나 음악이 생겨나기 전의 '전주곡'과 같았을 수도 있어요. 악기가 없던 시절, 사람들이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흥얼거리던 소리가 발전해서 멜로디가 되고,


나아가 노래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허밍에 아직 가사가 붙지 않았지만, 음악적인 흐름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이었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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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말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허밍을 합니다.


열심히 일한 여러분! 주말이 있다는 점, 참으로 행복한 삶이 아닌가요!



허밍은 가장 원초적인 소통 방식이었기에 우리에게 친근한 겁니다.



말이 생겨나기 전, 아기 울음소리처럼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원초적인 소리였을 수 있어요.


편안하거나 만족할 때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닫고 내는 소리, 또는 아픈 것을 표현하는 소리 등 다양한 감정의 표현이었을 수 있지요.



특히 아기를 달래는 '자장가'의 초기 형태로 허밍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지요. 언어를 모르더라도 부모가 내는 편안한 허밍 소리에 아기가 안정감을 느꼈을 겁니다.



물론 내면의 소리, 명상, 그리고 종교적인 측면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사람들은 명상이나 종교적인 행위에서 허밍을 사용해 왔을 겁니다. 예를 들어, 동양의 만트라(Mantra)나 옴(Om) 소리도 일종의 허밍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지요. 특정한 소리를 반복해서 내며 집중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 사용되었어요.


명상 등을 통한 내면의 소리를 듣거나, 신성한 기분을 느끼는 도구로 허밍이 활용된 거지요.



가을이 다가오는 주말내내 허밍하면서 더 행복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허밍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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